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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의원은 “배달·영화예매·편의점 주문에 알뜰폰까지. 금융의 비금융 콘텐츠를 향한 도전이 매섭다. 도소매 유통산업의 판도를 바꿨던 대형백화점의 등장처럼 금융은 지금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종합금융플랫폼화 흐름 속에서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런 산업지형의 변화에 안정적인 밑바탕이 돼줄 정부의 금산분리 규제완화 움직임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노트북을 통한 온라인 기도회가 이상하게 보였는데, 현재에 이르러 온라인 기도회는 '비대면'이라는 장벽을 깨고 자연스러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금융도 같다. 금융과 비금융의 영역을 가르는 두터운 규제의 벽이 얇아져 가면 갈수록, 한국금융의 ‘세계로 뻗어갈 한국형 금융서비스산업’ 공고화에 추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시점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K금융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힌 윤 의원은 “혁신금융을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배치하는 능력, 소비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력 등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마주한 금융서비스 영위사업자들의 핵심역량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빅블러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의미의 금융사와 빅테크 간의 크고 작은 파트너십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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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윤창현 국회의원은 “스마트 플랫폼 기반 혁신금융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회는 적확한 플랫폼 비전과 웹3.0 전략을 담은 금융혁신법안들로 힘을 합치겠다”며 “이번 포럼이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한 금융권에 디지털 혁신의 미래를 전망하고 지혜롭게 대비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