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아, 신사업 의지 사외이사에도 보이네[2023이사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8 09:58

새 사외이사에 세스코 전찬혁 회장
노무 전문가 대신 오너경영인 선택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자 하는 노력은 이사회 진용에서도 엿볼 수 있다.

기아 이사회 명단(2023년 3월 기준).

기아 이사회 명단(2023년 3월 기준).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전찬혁 세스코 회장과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 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고려대 총장과 김덕중 법무법인 화우 고문의 임기가 만료됐다.

신재용 교수는 회계 분야 전문가다. 회사의 재무 관련 의사결정을 감시한다는 점에서 국세청장을 역임했던 김덕중 고문과 업무상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찬혁 회장의 선임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자동차 업계에서 중시하는 노사관계 전문가인 김동원 총장 대신 현직 경영인을 새 사외이사로 선택한 것이다.

기아는 "전찬혁 사외이사는 방역소독 1위업체 세스코 대표이사로 경험이 풍부한 경영전략 전문가"라며 "기아의 비전 실현과 미래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시각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사업은 차량호출·도심배송·캠핑카 등 시작부터 사용목적을 고려해 개발하는 특장차의 일종인 PBV(목적기반모빌리티)다. 이종 산업과 연계가 활발히 진행될 것을 염두해 전통적인 자동차산업 밖에서 경험을 갖춘 경영 전문가를 모셔왔다는 설명으로 이해된다.

전 회장은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의 고려대 경영학과 1년 선배이면서 오너 경영인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기아 사외이사진은 새 사외이사와 함께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조화순 현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신현정 카이스트 기계학 교수 등 5인으로 구성된다. 기업의 내부 활동 감시와 사업 관련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로 균형을 갖춘 모습이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최준영 부사장, 주우정 부사장.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최준영 부사장, 주우정 부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사내이사는 정의선 회장, 송호성 사장(사업총괄·대표이사), 최준영 부사장(생산담당·대표이사), 주우정 부사장(CFO) 등 4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송 사장은 2020년부터 4년째 기아를 이끌고 있다. 그는 글로벌 영업전략을 담당한 시장 전문가다. 기아의 유럽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최 부사장은 광주공장 생산지원 관련 업무를 맡아오다가 2018년 국내공장 운영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CSO도 겸임하고 있다.

주 부사장은 현대제철 경영관리실장을 맡다가 2019년 기아로 돌아와 재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현재 5% 수준에 불과한 전기차 수익 기여 비중을 2030년 50%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AI·데이터센터 특수 잡는다…명노현 LS 부회장 “북미서 글로벌 전력·에너지 패권 잡을 것” 명노현 ㈜LS 부회장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하며 대대적인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명노현 부회장은 향후 5년간 총 30억 달러를 투입하는 현지 생산 기지들을 직접 점검하며,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린 북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미 안보포럼 참석 및 현지화 전략 고도화LS그룹 지주회사인 LS는 명노현 부회장이 지난 17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명노현 부회장은 미국 도착 직후인 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심윤찬 2 “MBK, 홈플러스 손쉬운 엑시트”…정치권·노동계, 사모펀드 규제 공백 비판 홈플러스 위기설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인수·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뉴스타파 라이브에 출연해, 사모펀드의 무분별한 기업 인수와 자산 매각을 방치한 '규제 공백'을 이번 사태 핵심으로 꼽았다.박 의원은 "MBK는 처음부터 홈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장부상 부동산 가치를 보고 최소 비용으로 기업을 인수해 자산을 팔아가며 이익을 남기려고 한 것"이라며 "감독 당국에 그 과정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 규제의 공백 상태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진단했다.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도 MBK의 인수 구조를 정면 비판했다. 안 지부장 3 마이크론 이익률 80% 돌파하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 급상승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AI 수요를 증명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국내 메모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24일(미국 시간)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5억 달러(약 64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급격하게 높아진 매출 추정치 최상단인 420억 달러에 근접하는 호실적이다.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와 비교하면 17%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333억 달러(51조 원)로, 영업이익률 81.2%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이번주 들어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까지 14% 급락했었다. 너무 높게 형성된 실적 추정치를 충족하지 못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