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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저축은행, 대손비용 증가에 '적자 전환' [금융사 2023 1분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5-03 11:00

1분기 순손실 -13억·전년比 114.7% 감소
대손상각비 22억→125억으로 46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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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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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NH저축은행(대표이사 최광수)이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자전환됐다.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대폭 늘어난 탓이다.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NH저축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77%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NH저축은행은 "수취채권이 전액 다 손실로 반영돼 대손상각비가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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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를 보면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이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22억원과 비교해 468.18% 증가했다. 반면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같은 기간 15억원에서 170만원으로 99.89% 급감했다.

신용 및 리테일 여신의 과거 연체가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비용으로 처리된다. 올 1분기 대손충당금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억원이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1억원에서 올 1분기 -11억원으로 110.89% 감소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214억원에서 443억원으로 107.01%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99억원) 대비 115.15%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 1분기 말 기준 NH저축은행의 자산 총액은 2조46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말 2조5308억원 대비 2.49% 감소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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