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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 금리 상승·주가 하락 수익성 일시 하락…렌터카 중심 자동차금융 성장세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8 17:33

당기순익 354억원 전년동기比 19.2% 감소
오토리스 등 자산 성장 중고차 할부 준비

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사진제공=농협캐피탈

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사진제공=농협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농협캐피탈이 올해 금리 상승 주가 하락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일시에 하락했다. 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가 추진하는 자동차 금융 자산 성장은 순항하고 있어 하반기 부터는 수익 회복이 기대된다.

8일 2026년 상반기 농협금융지주 실적에 따르면, 농협캐피탈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했다. 조달 금리 급격한 상승과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예상치 못하게 조달 금리가 1% 가까이 오르면서 비용이 늘어나 마진이 줄었다"라며 "2분기에 주식 시장이 나빠지면서 평가손익 손실도 발생한 영향으로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줄었다"라고 말했다.

일시적 수익성 하락…자산 성장은 지속

농협캐피탈 순익이 하락한 가장 큰 요인은 금리 상승이다. 미-이란 전쟁으로 조달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농협캐피탈이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이 줄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조달 금리가 상승, 더블에이 등급 캐피탈사도 3년 물이 4%대로 급격하게 올라갔다.

조달 금리가 오르면서 비용이 커지며 농협캐피탈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농협캐피탈 2025년 상반기 이자이익은 477억원이었으나, 2026년 상반기 이자이익은 459억원으로 3.77% 감소했다.

1분기 순익을 견인한 투자부문 자산도 금리 상승으로 채권 평가손익이 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익이 줄어들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투자자산 중, 채권투자 부문에 금리가 올라가면서 평가손익 손실이 발생했다"라며 "평가손실이 커지면서 순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이자이익(순수수료이익)도 2분기부터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감소했다. 농협캐피탈 올해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7억원으로, 작년상반기 13억원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농협캐피탈은 자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농협캐피탈 수익성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반기에는 회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자산은 10조990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9조7503억원 보다 1조2399억원 늘었다.

렌탈 중심 자동차 금융 확대 정조준

농협캐피탈은 하반기에도 자동차 금융을 중심으로 숭기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순익을 하락했으나 자동차 금융 부문은 렌터카 중심으로 자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 금융 부문은 목표 100%를 달성하면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렌터카가 수익률이 높아 렌터카를 중심으로 집중,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고차 할부금융 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현재는 오토리스, 렌터카 등 임대형 상품만 운영하고 있다"라며 "중고차 할부 대출을 내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테일 확대 일환으로 농협캐피탈은 새 브랜드 NCAP을 선보이기도 했다. NCAP은‘Near the Customer, Always a Partner’의 약자로‘고객 곁에서 늘 함께하는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NCAP은 SNS을 통한 홍보와 상품 브랜딩 등 전 채널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후 상품명과 마케팅 전반으로 브랜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1000억원 유상 증자도 단행했다.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중장기 성장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익 관리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고 노력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경영체계 구축과 경영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관리회계 시스템 고도화’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주요 추진과제는 ▲실적 분석 체계 정교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략 도출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 프로세스 고도화 등이며, 총 11개월간의 수행기간을 거쳐 시스템 구축과 안정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해나 전산 장애 발생 시에도 핵심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IT재해복구체계를 구축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상반기 손실의 경우, 매출이 줄어들거나 한 영향이 아니며 건전성 관리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라며 "연초에 자산을 많이 늘려놔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손실 부분을 상쇄해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 농협금융지주

자료 = 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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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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