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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대표기업 도약” 강조 SK에너지 조경목…3년 새 연구개발비 30% 증가 [정유업계 R&D(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3-04-21 04:05

작년 연구개발비 275억 원, 2020년 대비 29.32%↑
2021년 CIC 전환 “올해 친환경 플랫폼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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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라는 단어를 쏟아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정유업계가 ‘친환경’을 앞세워 한 단계 도약을 꾀한다. 본지에서는 2020년대 이후 정유사들의 기술개발과 친환경 기술 확보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친환경 대표기업 도약’을 강조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사진)이 지난 3년 새 연구개발비를 약 30% 늘렸다. 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는 정유사업 친환경 전환을 위해 다양한 관련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다.

20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은 275억 원이다. 전년 227억 원 대비 8.81%(20억 원) 늘어났다. 2020년(191억 원)과 비교하면 29.32%(56억 원) 증가했다.

단위 : 억 원. /자료=SK에너지.

단위 : 억 원. /자료=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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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친환경 관련 연구 과제가 주를 이뤘다. ▲이산화탄소 및 신재생 전기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유 제조 기술 ▲청정 수소/암모니아 활용 발전 기술 및 친환경 수소 정제 기술 연구 ▲연료유 청정성 및 성능 개선 기술 개발 추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및 고부가화 기술 개발 ▲열전달 효율개선 기술 현장 실증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SK에너지 연구개발 현황. /자료=SK에너지.

지난해 SK에너지 연구개발 현황. /자료=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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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조경목 사장은 올해 친환경 대표기업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2021년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재편한 SK에너지는 석유 정제사업 중심의 R&S(Refinery & Senergy) CIC, 석유제품 유통사업 중심 P&M(Platform & Marketing) CIC가 축이다. 그는 올해 R&C CIC의 친환경 연료전환을 시작으로 P&M CIC의 전기차 공략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부회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공식 보도채널을 통해 “CIC 체제 전환 이후 R&S CIC 공정효율개선과 친환경 연료전환을 비롯한 탄소감축 전략을 기획·실행하며 2050 NetZero(탄소중립) 실현 동력이 됐다”며 “P&M CIC는 전기차 충전·세차 등 여러 영역의 기업들과 협업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의 기틀을 닦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R&S CIC는 정유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리사이클&리뉴어블 기반의 친환경 제품 생산 준비, 전기차 시대 대응을 위한 청정 에너지 발전 사업 진출을 위한 검토도 적극 진행하겠다”며 “P&M CIC는 네트워크 자산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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