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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5억 달러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8 15:12

국민은행, 5억 달러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채권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9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 역시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 약 1년 여만에 시중은행 외화 공모발행채 스프레드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50여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들과 대면 미팅 및 컨퍼런스 콜을 열고 국민은행의 현황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한국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주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투자자 심리가 악화됐음에도 빠른 아시아장 투자심리 회복 및 우량 등급인 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발판으로 마이너스 신규발행프리미엄(NIP)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최근 글로벌 은행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한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또한 확인할 수 있었던 발행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 씨티(Citi), HSBC, JP모건, 산업은행(KDB),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G)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아시아 83%, 유럽 6%, 미국 11%, 기관별로는 은행 46%, 자산운용사 28%, 공공기관·보험사 21%, 기타 투자자 5% 등이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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