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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빅3 삼성·교보·한화, 수익성 삼성·자산운용 교보…IFRS17 성적표 촉각 [2022 금융 리그테이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4-18 06:00

삼성생명 6167억원·수입보험료 교보생명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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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 빅3가 2022년 성적을 낸 가운데, 삼성생명이 수익성 부분에서, 교보생명이 운용자산이익률에서 생보 빅3 중 가장 두각이 나타났다.

18일 한국금융신문이 생보 빅3 삼성·교보·한화생명 2022년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별도 기준 반기순이익은 삼성생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은 삼성생명이 가장 높았으며 자산운용 부분에서는 교보생명이 운용자산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2년 기준 IFRS17 적용에서는 바뀔 수 있으므로 1분기 지각변동 여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생명 순익 약 2배…손해율 개선·변액 적자 방어
생보 빅3 삼성·교보·한화, 수익성 삼성·자산운용 교보…IFRS17 성적표 촉각 [2022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분기에서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순익이 엎치락 뒤치락 했으나 2022년 1년 연결순익은 삼성생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삼성생명 작년 연결 기준 순익은 1조5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영업익이 증가한 점이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 작년 삼성생명 손해율은 81.9%로 전년대비 3.9%p 감소했다. 증시 악화로 변액보증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부터 리츠로 방어한 점도 순익을 높게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3분기 변액보증손익 -6000억원이었으나 리츠 등으로 적자를 상쇄했다.

삼성생명은 "변액보증손익 변동성에도 삼성생명은 매각익 적기 실현 등을 통해 이차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라며 “지난해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입 증가와 보유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3.4%의 자산운용이익률을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라고 밝혔다.

별도 순익 기준으로도 삼성생명이 616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보생명이 3952억원으로 두번째, 한화생명이 354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교보생명이 3.21%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생명은 3.01%, 한화생명은 2.76%로 세번째로 높았다.

RBC비율은 삼성생명인 244%로 가장 높았으며 교보생명 180.64%, 한화생명 162.2%로 그 뒤를 이었다. 금리 상승으로 평가손익이 발생해 RBC비율이 전년대비 모두 낮아졌다.

작년 영업 잘한 한화생명…1분기 생보사 성적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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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사보고서에서 발표한 재무영향평가에서 순익은 교보생명을 제외하고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발표한 2022년 기준 IFRS17 도입 시 연결순이익은 2조3239억원, 별도 순익은 603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연결 기준 IFRS7 적용 순익은 1조222억원으로 IFRS4 대비 667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 연결 기준 IFRS17 순익은 4422억원으로 IFRS4 대비 589억원 가량 낮게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는 3342억원으로 609억원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IFRS7에서 순익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CSM은 삼성생명이 10조4000억원, 한화생명 9조6000억원, 교보생명은 4조5909억원으로 삼성생명이 높게 나타났다.

한화생명이 순익, 건전성 등에서는 교보생명, 삼성생명보다 낮았으나 보장성 상품을 늘렸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작년 보장성 신계약 APE는 1조1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다. 상품별 APE 중에서도 일반보장성 상품 비중이 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보장성 상품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장성 수입보험료도 7조245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일반 보장성 상품 수입보험료는 1조998억원으로 전체 보장성 수입보험료 중 28%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시그니처 암보험’, 하반기 ‘H1 종신보험’ ‘H2 종신보험’ 등 꾸준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수요를 견인한 결과"라며 "수익성 높은 다양한 보장성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안정적 수익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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