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다음 달부터 전환우선주도 전환사채와 같이 콜옵션·리픽싱 규제 적용”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3 15:34 최종수정 : 2023-04-03 15:40

‘전환사채 시장 점검·추가 보완방안’ 후속 조치
전환우선주, 콜옵션 행사 한도 지분율 이내 제한
제3자 콜옵션 행사 등 발생하면 공시의무 부과
“해당 사채와 주식이 편법으로 이용될 소지 예방”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2023년 5월 1일부터 상장회사가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Convertible Preference Shares)에도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s)와 같이 콜옵션(Call option·매수 선택권)과 리픽싱(Refixing·전환가액 조정)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2023년 5월 1일부터 상장회사가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Convertible Preference Shares)에도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s)와 같이 콜옵션(Call option·매수 선택권)과 리픽싱(Refixing·전환가액 조정)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사진=금융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다른 종류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전환우선주(CPS·Convertible Preference Shares)에도 콜옵션(Call option·매수 선택권)과 리픽싱(Refixing·전환가액 조정) 규제가 이뤄진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는 5월 1일부터 상장회사가 발행하는 전환우선주에도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s)와 같이 콜옵션과 리픽싱 규제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가 상환하거나 주주가 회사에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상환우선주(RPS·Redeemable Preference Shares)도 마찬가지다.

콜옵션이란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리픽싱은 주가가 낮아질 경우, CB를 주식으로 바꿀 때 가격(전환가격)이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주식 전환가격(인수가격)을 함께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주식으로 바꾸는 상황에서 위험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투자자들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주가 상승 시 전환가격을 높이는 규정이 없는 경우, 리픽싱 전후 주가가 폭락하면 전환가격도 무제한으로 낮아져 주가가 반등할 때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 시장 등록 → 물량 부담 → 기존 주주의 불이익’이라는 악순환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규제는 작년 9월 발표한 ‘CB 시장 점검·추가 보완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도 했다.

개정 규정에는 최대 주주 등에게 콜옵션이 부여된 (상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 콜옵션 행사 한도를 발행 당시의 지분율 이내로 제한하고, 제3자의 콜옵션 행사 등이 발생할 때 공시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상장회사가 사모발행한 전환우선주가 주가 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했다면, 이후 주가 상승 시 전환가액 상향 조정을 의무화하는 리픽싱 규제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전환사채 제도 개선에 이어 이번 전환우선주 규제가 이뤄짐으로써 해당 사채와 주식이 최대 주주의 편법적 지분 확대 수단으로 이용될 소지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도 개선은 5월 1일부터 시행된다”며 “시행 이후 이사회가 발행 결정한 전환우선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앞으로도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등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동시에 추가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中 정상회담 등 체크포인트…추석연휴 이후 韓 증시 전망은 차주 국내 증시에서는 추석 명절 연휴동안의 빅 이벤트와 지표 변동 등이 일시에 반영될 전망이다. G2인 미중(美中)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주가 영향이 최대 화두다.또,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유가 영향, 미국채 장기 금리 급등 등도 소화해야 한다.다만 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증시에서 펀더멘털 측면이 주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AI 규제 입장차 확인된 美中25일 국제금융센터의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개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AI 규제를 둘러싼 입장차 확인과 무역 휴전 2개월 연장 등이 제시됐 2 '서학개미' 빅 이벤트 주목…증권사, 추석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가동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동안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가동한다.이번 연휴 기간 중에는 특히 미중(美中)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평일과 동일한 24시간 글로벌 데스크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25일 등 명절 연휴 기간동안 24시간동안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평일과 동일하게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해외주식 및 파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주식 개인 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증시의 경우 이번 명절 연휴 기간동안 개장한다.단, 우리 연 3 증권사들, 토큰증권 ‘맞손’ 릴레이…사업 선점 경쟁 속도 [토큰화 통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통해 주식·채권·펀드 등 정형증권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기초자산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KB·신한·유진·BNK證 등 STO 맞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KB증권은 금융상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