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사 사업보고서와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급여가 1억원이 넘는 보험사는 삼성생명, 신한라이프,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이었다.
생보사 중에서는 신한라이프가 2021년 평균보수가 9400만원에서 2022년 1억2400만원으로 오르며
신한라이프가 1억2400만원으로 1위인 삼성생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삼성생명 2022년 1인 평균 급여는 1억1300만원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이 1억원, 푸본현대생명이 1억800만원, AIA생명은 1억원으로 나타났다. 생보 빅3인 한화생명은 9300만원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전반적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이 생보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삼성화재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3600만원으로 1위인 신한라이프보다 약 1200만원 가량 높게 나타났다. 손보 빅4인 현대해상이 1억1000만원, KB손해보험이 1억800만원이었으며 메리츠화재가 1억1800만원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은 8545만원이었다.
임원 보수에서는 30억원에 육박한 보수가 나오기도 했다. 손보사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작년 보수총액인 29억43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홍원학닫기홍원학광고보고 기사보기 삼성화재 사장이 17억6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손보사들이 생보사보다 급여가 높은건 실적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은 최근 코로나 이후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다. 작년 손보 빅4는 모두 최대 실적을 내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은행권 성과보수체계 점검이 보험업권까지 확대되면서 올해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