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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2.4%…내년 수가 결정짓는 첫 연구용역 결과 촉각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3-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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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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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올해 자동차보험 정비수가가 2.4%로 결정됐다. 내년부터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정비수가를 결정하게 되는 만큼 올해 연구용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서 올해 정비수가가 2.4%로 결정됐다. 이번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정비수가는 협의회 3번 개최만에 이뤄졌다.

첫번째 협의회에서 정비업계에서는 물가, 임금인상률을 고려한 9.9%를, 손해보험업계는 동결을 주장해 결렬됐다.

두번째 협의회에서는 3가지 안건 표결을 통해 이뤄지기로 했으나 전국자동차정비연합회 관계자 2명이 퇴장해 파행됐다. 1차 표결안 정비업계가 제시한 2023년 3월 연구결과 즉시 적용, 2차 표결안은 국토부가 최초로 제시한 2.5% 인상안, 3차는 공익위원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2% 인상안 3가지였다.

이번 협의회에서 손보업계, 정비업계 간 첨예한 의견 개진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업계 간 한 발 양보해 협의를 이뤘다.

정비수가도 연구용역 결과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 기간을 5월 18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한 만큼 연구용역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작년 손보업계, 정비업계는 연구용역 방안에 합의 했으나 연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윤영미 위원장은 연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손보업계 협조를 요청했다.

교보생명 GA채널 강화…시책 600%
교보생명 사옥./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사옥./사진=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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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GA채널 시책 경쟁에 참전했다. IFRS17 도입으로 보장성상품 확대가 중요해진 만큼 교보생명도 GA채널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뉴더든든한종신보험', '뉴더든든한VIP종신보험' 7년납 상품에 월초보험료 최대600% 시책을 제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FRS17 하에서 보장성상품 확대가 필요하다보니 GA채널에서 보장성상품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생보사들은 단기납 종신, 체감납입형 등 환급률을 높인 종신보험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농협생명, 처브라이프 등이 체감납입형을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고 그동안 계속 중점적으로 7년납 종신을 판매했던 신한라이프에 한화생명도 'H1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생보업계에서는 그동안 GA에 신경쓰지 않던 교보생명이 시책 드라이브에 나서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비용 여력이 충분한 교보생명이 시책을 올리다보니 수수료율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대형사까지 GA채널에 참전하면서 GA채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보업계도 손보업계처럼 GA채널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건 보장성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IFRS17에서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높을수록 이익이 높게 나타난다. 게다가 기존 회계제도에서는 신계약 비용이 손해로 잡혀 순익이 줄었지만 IFRS17에서는 신계약 비용이 순익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생보업계 GA 경쟁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들은 3월에도 단기납 종신 판매를 위해 GA 시책을 내세우고 있다. 종신보험이 CSM이 높은 상품이지만 기존 종신보험을 판매하기가 어려워 7년납에 환급률이100% 이상을 보장해주는 단기납 종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에서는 신계약 관련 비용이 순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며 "그러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고객 확보 과열 경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원 뛰어넘는 연봉킹 대형 보험사 직원…삼성화재 평균 1억3000만원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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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상위 6개 생명보험사와 6개 손해보험사 급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직원 평균 총급여가 가장 높은 보험사는 삼성화재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평균 급여는 1억2679만원이었다.

삼성화재 평균 급여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보다 높은 수치다. 국민은행 2021년 총급여는 1억1074만원, 신한은행은 1억529만원, 하나은행은 1억525만원, 우리은행은 1억171만원, 농협은행은 1억162만원이다.

보험사에서 평균총급여가 1억1500만원인 삼성생명이 두번째로, 현대해상이 1억76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9860만원), 교보생명(9738만원), 메리츠화재(9480만원), 신한라이프(9291만원), 한화생명(9200만원), KB손해보험(8649만원), 농협생명(7959만원), DB손해보험(7849만원), 한화손보(7483만원) 순으로 높았다.

2022년 손보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내년에는 총급여가 더 높아진다는 시각이 많다. 이미 대형 손보사들은 최대 성과급을 책정했다. 신한라이프, 메리츠화재가 노조 요구 측을 반영한 2022년 잠정 총급여 평균은 1억이 넘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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