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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설계사 집중하던 교보생명도 GA채널 시책 군불…최대 600%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0 06:00 최종수정 : 2023-03-28 17:01

교보생명 "IFRS17 보장성상품 확대 차원"

교보생명 사옥./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사옥./사진=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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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전속설계사에 영업을 집중하던 교보생명이 올해부터 GA채널 공략에 나섰다. 대형사인 교보생명이 메리츠화재처럼 시책 경쟁에 참전하면서 손보업계 GA 시책 경쟁이 생보업계에서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뉴더든든한종신보험', '뉴더든든한VIP종신보험' 7년납 상품에 월초보험료 최대600% 시책을 제시했다. 올해 초 나타난 단기납 종신 신계약 확보 경쟁에 교보생명도 참전한 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FRS17 하에서 보장성상품 확대가 필요하다보니 GA채널에서 보장성상품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생보사들은 단기납 종신, 체감납입형 등 환급률을 높인 종신보험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농협생명, 처브라이프 등이 체감납입형을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고 그동안 계속 중점적으로 7년납 종신을 판매했던 신한라이프에 한화생명도 'H1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생보업계에서는 그동안 GA에 신경쓰지 않던 교보생명이 시책 드라이브에 나서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비용 여력이 충분한 교보생명이 시책을 올리다보니 수수료율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대형사까지 GA채널에 참전하면서 GA채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보업계도 손보업계처럼 GA채널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건 보장성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IFRS17에서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높을수록 이익이 높게 나타난다. 게다가 기존 회계제도에서는 신계약 비용이 손해로 잡혀 순익이 줄었지만 IFRS17에서는 신계약 비용이 순익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에서는 신계약 관련 비용이 순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며 "그러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고객 확보 과열 경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보업계 GA 경쟁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들은 3월에도 단기납 종신 판매를 위해 GA 시책을 내세우고 있다. 종신보험이 CSM이 높은 상품이지만 기존 종신보험을 판매하기가 어려워 7년납에 환급률이100% 이상을 보장해주는 단기납 종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보업계에서 자회사GA 제판분리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과열 경쟁을 부추긴다.

생보업계는 한화생명 자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한라이프 GA 신한금융플러스,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등 제판분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대형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하며 설계사 규모를 2만5000명까지 확대했다. 신한금융플러스, 삼성생명 자회사GA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중형 GA 2~3곳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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