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DB금융투자
증권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 상장일인 이날 고객들의 동시접속이 이뤄지며 DB금융투자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오전 9시께부터 30분 여 간 일부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
이날 바이오인프라는 시초가가 공모가(2만1000원)보다 두 배인 4만2000원에 형성되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5만4600원을 터치하며 '따상'을 기록했지만 곧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인프라는 시초가에서 가격제한폭(30%)까지 하락한 2만9400원에 마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이오인프라 청약에 응모해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들이 개장 초 MTS 먹통에 불만을 나타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MTS 전산장애에 대한 사과문을 공지했다.
DB금융투자 측은 "바이오인프라 상장일이라 고객들의 동시접속이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폭증해 일부 서비스 지연이 있었다"며 "고객 민원을 접수 중이며, 관련 절차에 따라 보상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