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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하나금융 주주환원 긍정적…주주제안 안 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9 18:40

배당성향 27%·자사주 매입소각 등 총 31%
얼라인 "외화자산 반영 CET1 목표 설정 납득"

사진출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2021.01.02)

사진출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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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주 저평가 해소 주주 행동주의를 전개해 온 얼라인파트너스(대표 이창환)가 하나금융지주의 2022년 주주환원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다가오는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9일 공식 입장문에서 "하나금융이 금일 발표한 2022년 주주환원율 27%(배당성향 27%)는 전년대비 1%p 상향된 수준이며, 발표된 1분기 1500억원의 자사주매입소각을 포함 시 31% 수준의 주주환원율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핵심내용은 CET1(보통주자본) 비율 13%~13.5% 구간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자본비율의 50% 주주환원을 원칙으로, 13.5% 이상 초과 자본은 원칙적으로 전액 주주환원을 원칙으로 하며,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명확히 설정한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사업 구조상 높은 외화자산 익스포져에 따른 환율에 대한 민감도 등을 고려 시, 얼라인파트너스의 기본 요구수준 (CET1 비율 13% 이상은 주주환원, 자산성장률은 명목GDP성장률 수준에서 관리하여 남는 자본으로 주주환원 확대, 목표 주주환원율 50%)보다 높은 목표 CET1 비율을 설정한 점이 납득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CET1 비율 구간에 따른 명확한 주주환원율 원칙 및 목표 비율 초과 자본의 전액 주주환원을 명시하여 향후 주주환원에 대한 가시성을 크게 높인 점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뿐만 아니라, 주가수준에 따라 자사주매입소각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 또한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얼라인에서 요구한 이사회 결의 및 공정공시 형태의 발표는 아니지만, 경영진/이사회의 심도깊은 논의 후 금일 결산실적발표자료에 구체적으로 정책을 게재하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했다. 얼라인의 법률검토에 따르면 이는 법률적으로 충분히 구속력 있는 발표이며, 하나금융은 발표 내용을 성실히 지켜야 할 의무를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것이므로 요구수준에 부합한다고 했다. 주총 1주전 공시될 하나금융 사업보고서의 배당관련 사항에도 이번에 발표된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얼라인은 "당사는 하나금융의 이번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하며, 이번 하나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하나금융이 실제로 발표한대로 정책을 이행하는지 면밀히 지켜보며, 만약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시에는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라인의 7개 은행지주 대상 캠페인 가운데 실제 주주환원 확대 정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얼라인 측은 "금일 발표된 정책이 의미하는 향후 주주환원율에 대해서 2월 10일 직후에 종합 정리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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