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도권 대단지 10% 할인분양 등장…전문가 “다양한 할인형태 늘어날 것”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9 11:58 최종수정 : 2023-02-09 12:08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주현태 기자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주현태 기자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들어 분양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결국 분양가를 할인하는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할인 분양에 나서면서 앞으로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대단지에서 할인 분양을 하는 사례도 나왔다.

경기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조합은 총회를 열고 분양가를 10% 낮추기로 했다. 3.3㎡ 평균 분양가는 3211만원에서 2889만원으로 낮아지게 됐다. 분양가 할인으로 최고가 기준 전용 59㎡는 7억2000만원대, 전용 84㎡는 9억6000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동급 단지보다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실제로 인근에 위차한 ‘평촌 어바인퍼스트’(2021년 준공·3850가구) 전용 84㎡ 실거래가는 지난 1월 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평촌센텀퍼스트 같은 면적 분양가는 10억72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비쌌다.

이에 주변 아파트 단지의 같은 전용 시세가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가보다 싸다보니 청약에서도 0.3대 1이라는 성적을 받게 됐다. 업계에선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다보니, 조합이 어쩔수 없이 할인 분양이라는 대응을 꺼내들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평촌센텀퍼스트는 2020년 선분양을 하려 했지만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평당 분양가 1810만원에 조합원들이 불만족하면서 후분양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위기가 깊어지자 건설업계는 할인 분양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 앞서 정부의 지원을 기다렸지만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시공사의 고분양가 행태를 꼬집으며 할인 분양을 사실상 종용하고 나서며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평촌센텀퍼스트가 할인 분양한 사례를 만들면서 전국 미분양 단지들이 할인 분양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상한제 적용된 단지들은 마진가가 최소화됐기 때문에 할인을 할 수조차 없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단지들은 할인 분양 가능성이 크다”며 “미분양 단지들이 많아지면서 분양가 할인과 함께, 전자제품·자동차 제공, 이자후불제·무이자, 무상옵션 등 다양한 할인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금융현장 떠난 감독은 비효율" 피켓 든 금감원 노조, '지방이전 반대' 한 목소리 "현장 떠난 금융감독은 적시성과 현실성을 상실하고 비효율을 양산하며, 그로 인해 초래되는 피해는 국민의 재산이다."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금융감독원의 노동조합이 예금보험공사 노조와 함께 24일 반대 피켓을 들었다. 정부가 '서울 잔류 제로(0)'를 염두하고 있다는 소식 속에 이들 기관 소속원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 금감원 노조는 인력 이탈 가능성을 거론하고 감독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지방이전, 최악의 자충수" 주장한 노조이날 오전 10시30분 금감원 노조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예보 노조와 지방이전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예보와 금감원은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비 2 송파구, 소상공인 대상 AI 교육…스마트폰으로 실무 익힌다 서울 송파구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상품 사진 촬영부터 영상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익히는 과정이다.서울 송파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교육 대상은 송파구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이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장소는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0에 위치한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다.이번 교육은 AI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쉽게 따라올 수 3 마포구, 홍대 메이드컨셉카페 등 29곳 집중 점검…유흥접객행위·청소년 보호 기준 확인 마포구가 홍대 일대 메이드카페 등 컨셉카페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최근 관련 업소가 늘면서 청소년 고용과 유흥접객행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마포구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지역 내 메이드카페와 집사카페 등 컨셉카페 29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컨셉카페가 증가하면서 영업 방식과 청소년 보호 문제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성평등가족부도 최근 이른바 ‘변종 메이드카페’를 인허가 단계에서 유흥주점으로 분류하도록 식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