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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장홍대선 상암·성산역 추진 가속…DMC역 신설 요구 유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8 09:26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주민공청회'에 참석해 상암동 중심지를 관통하는 강북횡단선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주민공청회'에 참석해 상암동 중심지를 관통하는 강북횡단선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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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가 대장홍대선 상암역과 성산역 공사에 필요한 도로관리심의를 통과시키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다만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신설 요구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마포구는 지난 13일 열린 ‘2026년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에서 대장홍대선 109정거장인 상암역과 110정거장인 성산역 관련 도로관리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굴착공사를 포함한 상암역과 성산역의 병행공사가 가능해졌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전체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마포구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마포구는 상반기 심의에서 두 역사 관련 안건을 보류했다.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추가 설치를 요구하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암역과 성산역의 도로관리 사항이 해당 소송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주민 교통 편익과 전체 사업의 연계성을 고려해 사업을 더 늦추기 어렵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부천시 구간에서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 강서구와 양천구 역시 도로관리심의를 마친 상태다. 마포구는 노선 전체의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암역과 성산역 관련 절차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도로관리심의회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관리와 안전 문제, 주민 불편 등을 검토했다. 동시에 대장홍대선 개통을 통해 주민들이 얻을 교통 편익도 함께 고려했다.

반면 홍대입구역 관련 안건은 하반기에도 보류했다. 마포구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과 주민들의 역사 위치 조정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마포구는 홍대입구역 위치를 재검토하고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DMC역 추가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 편익을 가져오는 구간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교통망 개선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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