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11일 임부서장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된 팀 라이프, top2를 향한 질주’를 주제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이 대표가 ‘Team LIFE 2023’을 기치로 내걸고 취임한 데 이어 또다시 원팀을 강조한 것이다.
Team LIFE 2023은 최고경영자(CEO) 뿐만 아니라 모두 원팀으로 움직여야 top2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식에서 임부서장 89명과 함께 모두가 원팀이 돼 top2로 비상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신한라이프는 생명보험업계에서 4위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3696억원으로 동기간 삼성생명은 5332억원, 한화생명은 8063억원, 교보생명은 466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대표는 자신의 구상을 좀 더 구체화했다. ▲미래 성장동력 실질적 성과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행 ▲소통 중심 업무환경 구축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본원적 영업력 제고에 나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가치 중심 경영을 지속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부채관리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험영업 구조 혁신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따른 경영관리체계 안정화 ▲자본전략 고도화 등 핵심 재무전략도 함께 내놨다.
특히 이 대표는 “top2는 수익성, 효율성, 성장성, 고객 신뢰, 직원 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경영전략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취임식에서 Team LIFE 2023 비전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흔들림 없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 추진 ▲지속가능한 성과 도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대응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경영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