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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새 수장 선정 임박…김윤모 노틱 부회장 ‘다크호스’ 부상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3-01-13 12:02

외부 출신 경합서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따돌려
은행·증권·캐피탈·PE 폭 넓은 경험 임추위에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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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13일 BNK금융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차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으로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

1차 CEO 후보군 때와 마찬가지로, 숏리스트에는 내부 출신 1명과 BNK금융 올드보이(OB) 1명, 외부 인사 1명의 이름이 올랐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안감찬 행장과 빈대인 전 행장이 2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윤모 부회장은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은행장과의 외부 출신 경합에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은행과 비은행의 폭넓은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날 임추위의 프레젠테이션(PT) 및 면접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임추위에서 비은행 분야의 탁월한 경험과 성과를 어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부회장은 2차 CEO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비은행 부문에 전문성을 갖췄다.

김 부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은행뿐 아니라 증권·캐피탈·사모펀드(PE)도 넘나들었다. 이에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CEO로서 역량을 검증받은 준비된 리더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및 경남의 정서에 능숙하다.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네크워크도 유지하고 있다.

1959년생인 그는 부산 대동고를 나와 고려대에서 통계학을 전공했다. 1983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금융권과 연을 맺었다.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증권에 이어 리딩투자증권 투자은행부문 대표,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 에쿼티 부회장, AJ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SK에코플랜트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김윤모 부회장은 “부드러운 친화력을 가진 열정의 카리스마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동안 BNK금융이 주요 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자본시장 관련 비즈니스를 크게 키워 탄탄한 금융그룹으로 변신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부회장이 BNK금융 회장 선출 과정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어 오는 19일 예정인 임추위 심층 면접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CEO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층 면접 종료 후 임추위에서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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