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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오늘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후보 3人은 누구?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2 15:44

최종 후보자는 오는 19일 선정

BNK금융그룹 본점.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본점. /사진제공=BNK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BNK금융그룹을 이끌 새로운 수장의 윤곽이 오늘 드러난다.

BNK금융은 12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2차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선정한다. 숏리스트에는 1차 CEO 후보군 6명 중 3명 안팎의 이름이 올라갈 전망이다. 발표는 이날 저녁쯤에 날 예정이다.

현재 1차 후보군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2명의 내부 출신과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은행장 등 4명의 외부 인사로 꾸려졌다.

이날 임추위는 1차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15분간 경영 계획 등을 밝힌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질의응답 방식의 면접 평가를 30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이때 외부 자문기관(서치펌)이 2주간 진행한 평판 조회 결과도 반영한다.

업계에서는 임추위가 1차 후보군에 내부 출신과 2개의 외부 자문기관(서치펌) 추천 인사 등을 각각 2명씩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숏리스트에도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 출신인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BNK금융 내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3분기 BNK금융 당기순이익 중 45%를 상회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사회와 노동조합 등 직원들의 지지가 강점이다.

서치펌 유앤파트너즈에서 추천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2017~2021년 부산은행장 재임 당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신한금융지주에서 신한은행장과 신한카드 사장을 지냈고, 흥국생명에서 부회장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을 두루 경험했다. 여러 차례 신한금융 회장 숏리스트에도 오른 적 있다. 그는 외부 자문기관 커리어케어가 추천한 인사다.

금융권에서는 BNK금융 역대 회장들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을 한 만큼, 학연·지연에서 벗어나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이 차기 수장으로 낙점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는 최근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BNK금융 회장 인선을 두고 한 말이 도화선이 됐다. 이 금감원장은 “전임 회장이 물러난 이후에도 특정 대학, 고등학교 등의 파벌을 중심으로 내부에서 갈등이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외부 인사 영입은 지역에 한정된 게 아니라 비전 있는 분을 모시겠다는 의도로 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부산은행 노조는 ‘지난 5년간 경쟁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이미 갖춘, 지역을 잘 아는 후보’가 회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차기 수장은 법적 리스크에도 자유로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노조는 후보자들이 BNK금융의 160조 자산과 9개 계열사, 약 8000명의 임직원을 이끌기에 적합한지 제대로 심사해야 한다고 임추위에 주문했다.

다음 임추위 일정은 오는 19일이다.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이 확정된다. 최종 후보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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