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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상품믹스 다각화‧시장지위 제고 전망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4 15:49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익창출 안정성 높아져
한기평 "재무건전성 우수한 수준 유지할 것"

KB라이프생명의 보험상품믹스가 다각화되고 시장지위가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가 출범식에 참석한 모습./사진=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의 보험상품믹스가 다각화되고 시장지위가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가 출범식에 참석한 모습./사진=KB라이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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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KB라이프생명의 보험상품믹스가 다각화되고 시장지위가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라이프생명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이다. 이환주 초대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출범식에서 2030년까지 업계 3위 규모 생명보험사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KB라이프생명이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보험료수입을 합산한 결과 보장성보험 비중은 57.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기평은 KB라이프생명의 보험상품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푸르덴셜생명은 보장성보험, KB생명은 저축성보험 중심 영업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2021년 양사의 해당 포트폴리오 비중은 각각 49.2%, 57.2%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수익성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평은 보장성보험은 위험률차익, 저축성보험은 이차익 중심의 이익 구조라며 KB라이프생명은 이익창출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기평은 KB라이프생명의 시장지위 상승을 점쳤다. 2021년 조정보험료수입기준 시장점유율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각각 동일한 2.3%로 이를 더하면 4.6%의 중대형 생보사로 올라선다고 보탰다.

KB라이프생명의 경우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수준이라는 목소리도 냈다. 한기평은 지난해 9월 말 KB생명은 40%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이었으나 푸르덴셜생명의 안전자산을 더하면 72.8%로 올라선다고 덧붙였다.

한기평은 KB라이프생명의 후순위채 신용등급도 기존 A-에서 AA+ 상향했다. 기존 등급은 존속법인인 푸르덴셜생명이 평가받은 것으로 한기평은 KB생명 흡수 합병을 상향 조정 사유로 꼽았다.

박광식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KB라이프생명의 재무건전성은 합병 전보다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그룹의 리스크 관리 수준, 합병 후 사업경쟁력 강화에 따른 이익창출력 개선‧비용효율화 등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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