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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산업부와 은행 발굴 13개 기업 사업재편 추진 지원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12-28 16:34

13개 기업중 8개 기업 미래차 분야
만기연장·한도축소 자제 등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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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10월 ‘제1차 사업재편 - 은행권 연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10월 ‘제1차 사업재편 - 은행권 연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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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은행권과 함께 은행이 발굴·추천한 13개 기업의 사업재편 추진을 지원한다. 13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미래차 분야 기업이며 만기연장·한도축소 자제, 자체 TCB 평가후 자금공급 검토 등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13개 기업을 발굴·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10개 기업을 발굴·추천하기로 했으나 목표치를 상회한 13개 기업을 추천했으며 산업부는 추천 기업 모두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월 은행권의 사업재편 추진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부와 ‘제1차 사업재편-은행권 연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은행권이 사업재편 추진기업 후보를 발굴·선별해 추천하면 산업부는 추천 기업에 대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이행전략 컨설팅 등에 우대를 제공한다.

이후 금감원은 은행권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재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재편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안내를 강화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업재편 기업 종합지원 방안 가이드’를 마련하고 금감원과 함께 은행권에 배포했으며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금감원-산업부 간 협업 내용과 기업지원 내용을 게시했다.

산업부는 이날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통해 미래차·바이오 등 분야 내 4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컨설팅·세재·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다.

업종별로는 13개 기업 중 8개가 미래차 분야 기업이며 인공지능(AI)와 수소충전, 영상플랫폼, 반도체, 광출력 분야도 각각 1개씩 추천됐다. 평균 매출액은 2131억원으로 일정 규모 이상 기업 위주로 추천됐다. 현재 매출은 20억원 내외로 크지 않지만 향후 높은 사업가치가 기대되는 3개 기업에 대한 추천도 이뤄졌다.

은행권은 13개 기업의 사업재편 추진 동력 제고를 위해 만기연장·한도축소 자제, 자금공급 검토 등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은행의 고객인 기업이 우량고객으로 탈바꿈하게 돼 은행의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산업부와 함께 기업 사업재편이 필요한 많은 기업들이 이 제도를 이용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참여은행을 전 은행으로 확대하고 주기적인 실적 점검과 은행 실무담당자 대상 우수사례 등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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