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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마감 D-3…연 3% 주담대 갈아탈 마지막 기회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12-27 09:00 최종수정 : 2022-12-27 19:14

오는 30일 안심전환대출 접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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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주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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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금리 정책모기지로 갈아타게 해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이번 주 마감된다. 내년부터는 안심전환대출이 연 4~5% 금리의 특례보금자리론으로 통합돼, 당분간 3%대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30일 접수가 종료된다.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금액은 지난 23일 기준 약 8조8355억원(7만3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1·2금융권에서 취급한 변동형이나 혼합형(일정 기간 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실수요자에게 저금리(3%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갈아타게 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는 경우에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추후 금리 하락으로 안심전환대출에서 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때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대환이 가능하다.

지난 11월 7일부터는 조건을 완화한 안심전환대출 2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는 주택 가격이 기존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됐다. 소득 기준도 기존 부부 합산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범위를 키웠다.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으로 늘어났다.

다만, 안심전환대출은 흥행 부진을 겪고 있다. 접수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공급 규모(25조원)의 35.3%만 소진하는데 그쳤다.

내년 1분기부터 안심전환대출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과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운영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집값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도 같은 조건이다.

특례보금자리론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금리 수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연 4%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앞서 현재 적정금리 연 6% 대비 약 1.7~2%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혀서다.

주금공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마감인 오는 30일까지 앞으로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며 “내년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에도 대환이 가능하지만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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