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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주 대표, 新카드로 업계 패러다임 전환 시도 [보고서 분석 ⑤]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2-12-12 00:00

할부금융·신용대출 시장 진출에 60억 투자
해외카드 매입시장서 높은 시장점유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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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상장한 모든 기업은 1년에 총 4번의 보고서를 공시한다. 사업·반기·분기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사업현황이나 내용, 재무상황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회사의 연혁부터 사업 목표까지 기재돼 있어 한 회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한국금융신문은 8개 전업 카드사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각 사별 현황을 살피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나카드(대표이사 권길주닫기권길주기사 모아보기)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카드 시장을 선도하는 등 신개념 카드 출시로 카드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는 중이다.

올해 원큐페이 오픈뱅킹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까지 잇달아 오픈
하나카드는 2012년 2월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되고 2014년 9월 외환카드로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된 후 상호를 하나카드로 변경했다.

지난해 1월엔 자동차 할부금융과 비회원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신사업에 진출했다.

카드자산에 편중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자 할부금융 및 신용대출 시장 진출에 약 6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2월 멀티(Multi) 카드 5종(멀티애니, 멀티온, 멀티리빙, 멀티영, 멀티오일)을 출시했다. 같은 기간 자사 유튜브 채널인 ‘하나카드 하나TV’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해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지난해 3월엔 웰컴저축은행과 마이데이터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하나카드 월드’를 오픈했다.

지난해 9월에는 원큐페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11월엔 원큐페이 모바일 QR결제를 개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원큐페이를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올해 6월에는 하나카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이 창단했으며, 7월에는 해외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룹사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간 시너지 창출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은행영업점 채널을 이용한 신규회원 유치와 그룹사간 크로스 셀링(Cross-Selling·교차판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의 해외카드 사용에 있어 경쟁력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카드 업계 최초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했다. 2015년 실물 없는 신용카드인 ‘모비원(mobi 1)’ 카드를 출시했다.

당시 모바일 직접 발급으로 카드 자재비와 배송비 등 발급비용을 절약해 플라스틱 카드 연회비의 70%를 절감하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 전환했다.

하나카드 대표 상품으로는 ‘멀티 카드’와 ‘하나멤버스 카드’ 시리즈가 있다. 멀티 시리즈는 국내 처음으로 카드에 ‘클리어 옵션’을 적용했다. 실물 카드에 카드번호 16자리와 보안코드(CVV) 3자리를 표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카드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했다.

또 1장의 실물 카드로 모든 멀티 시리즈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하나멤버스 시리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포인트제도인 하나멤버스를 기반으로 ‘하나머니’를 쉽게 적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하나멤버스 브랜드는 하나머니로 개편됐다.

국내 해외카드 매입시장에서도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전략가맹점 섭외 강화와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해외카드 매입 확대, 온라인 관련 카드 매입 가맹점 확대 및 오프라인 매입 시장 진입 등 다양한 전략 운영을 통해 국내에서 해외카드 매입부분에 대한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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