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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국제예탁결제기구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맞손…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01 19:42

양해각서 체결…내년 상반기 개시 목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 노력

한국예탁결제원,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및 운영 합의. (왼쪽부터) 이명호 예탁원 사장, Peter Sneyers(피터 스나이어스) 유로클리어 CEO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2.12.01)

한국예탁결제원,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및 운영 합의. (왼쪽부터) 이명호 예탁원 사장, Peter Sneyers(피터 스나이어스) 유로클리어 CEO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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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추진 중인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며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예탁원(사장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은 유로클리어(벨기에) 및 클리어스트림(룩셈부르크) 본사에서 기획재정부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과 국채통합계좌 구축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이 예탁원에 개설하는 계좌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개별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이 계좌를 이용해서 국채의 통합 보관 및 관리가 가능하다.

내년 1월 외국인 국채투자 이자·양도세 비과세 조치 세법 개정에 대비해 예탁원은 ICSD(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2023년 상반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직접계좌와 국채통합계좌 비교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2.12.01)

직접계좌와 국채통합계좌 비교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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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그간 우리나라 국채시장 규모에 걸맞은 제도 선진화를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세계 3대 채권지수인 국채의 WGBI 편입 추진 등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채통합계좌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통합계좌를 이용하는 경우 외국인투자등록(IRC), 상임대리인 및 보관기관 선임, 국내 직접계좌 개설이 불필요해서 국채투자 접근성이 강화될 수 있다.

또 ICSD 내에서 외국인 투자자간 역외 거래가 가능하여 국내의 직접계좌를 통하는 경우보다 국채투자 편리성과 활용도도 제고할 수 있다.

예탁원은 과거 2009년 유로클리어와 국채통합계좌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정부의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라 ICSD와 국채통합계좌 운영 재개 노력을 해왔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한국 국채가 지난 9월 WGBI 관찰대상국 편입에 성공하고, 해외 투자자의 국채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본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채통합계좌 구축 프로젝트가 점차 속도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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