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행장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에는 임성훈 현 행장과 DGB금융 전무급 2명, 대구은행 부행장보급 4명이 포함됐다.
DGB금융 전무급은 최종호 그룹감사총괄과 황병우닫기

그룹 임추위는 조선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김태오닫기

그룹 임추위로부터 결정된 최종 후보자는 은행 임추위의 자격 검증을 거쳐 다음 달 하순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행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통상 12월 25일을 전후해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따라서 그 이전에 행장 선임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임성훈 행장은 1982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마케팅추진부장, 포항영업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행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달 31일까지다. DGB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차기 은행장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배출된 첫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임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자체 규정에 따라 임기는 1년 추가된다.
다만, DGB금융 관계자는 “후보군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