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뉴스] 보도자료부터 알기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야

이창선 기자

lcs2004@

기사입력 : 2022-11-08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보도자료란 1차 수신자가 언론기관의 기자이긴 하지만,
목적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공개된다는 점에서
공공언어의 요건을 갖추어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작성되고 보도된 자료에서는
아직도 국민의 눈높이보다는 작성자의 입장에서
글을 쓴 사례가 적지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외래어 표기에서 자주 틀리는 컨퍼런스는
‘콘퍼런스’가 정확한 표기입니다.

그 외에 러쉬(rush)는 ‘러시’로, 컨셉(concept)은
‘콘셉트’로 컨텐츠(contents)는 콘텐츠로 써야 합니다.

한글 표기에서도 습관적으로 잘못 표기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유관기관은 ‘관계기관’이 당해연도는 ‘해당연도’,
홈페이지는 ‘누리집’, 앤데믹은 '코로나 일상시대'써야 올바른 표기입니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로
라이프사이클(생애주기), 메리트(경쟁력), 리뉴얼(새 단장), 니즈(수요) 등은

쉬운 우리말로 얼마든지 바꿔 쓸 수 있는 언어들이지만
불필요하게 외래어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비대면으로 이용되고 있는
현금인출기(CD기)의 표기를 입금은 ‘돈 넣기’,
출금은 ‘돈 찾기’, 송금은 ‘돈 보내기’로 바꿔 사용한 화면이나

매표소를 ‘표사는곳’, 승강장을 ‘타는곳’으로 바꾼 것은
소통성이 돋보이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