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기업금융) 등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 최근 법인사업본부와 리서치본부 조직을 올해 말까지 유지하고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된 해당 부서 임직원은 약 30명이다. 케이프투자증권 측은 "직원들에 대한 사항은 각각 개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사업무 전환배치 등 최대한 수용하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미 오래전 부터 법인영업 및 리서치 조직 유지 여부에 대해 고심했으며, 결국 선택과 집중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고민 끝에 올해 결정하게 된 것이고, IB(기업금융), PI(자기자본투자) 전문회사로 성장하고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업황 부진 국면에서 비용이 소요되는 조직 및 부서에 대한 재조정이 확산될 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 2021년 영업이익 513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며 2022년 상반기 기준 59억원 영업적자를 냈다.
사진출처=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갈무리(2022.11.02)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