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장군 사당제는 조선시대 무장이었던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구민 무병장수, 생업번영을 기원하는 전통문화 행사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등록돼 있으며 남이장군사당제 보존회가 매년 이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남이장군사당제 보존회 회원, 남씨종친회,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제관복을 입은 박 구청장을 초헌관으로 당제를 진행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진행하는 남이장군 사당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이라며 “코로나19로 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한 아쉬움이 있지만 옛 전통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