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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5㎡ ‘중대형 아파트’ 분양시장서 강세…중소형 타입의 약 두배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0 08:08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별 경쟁률./자료제공=부동산인포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별 경쟁률./자료제공=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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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요는 꾸준하지만 공급량이 적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최근 1년간(9월 기준)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2만4379가구에는 53만 662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2.01대 1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85㎡ 미만 중소형 타입은 12만 6301가구에 144만 922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1.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약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

이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주거 트렌드 확산과 함께 지난 몇 년간 공급 가뭄이 겹쳐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분양된 총 155만 4910가구 중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8만8033가구로 나타났다(일반 공급 기준). 전체 물량 중 약 5.66%에 불과한 수치다.

원자재값 상승과 잇따른 금리인상 속에서 3.3㎡당 분양가가 중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건설사들이 공급을 줄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넓은 집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상당하다. 서울연구원이 진행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 분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출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 주택면적(31.4%)을 꼽았다. 서울에서 경기로 이주 시 주택 규모가 커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62.5%로 나타나 넓은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넓은 집에 대한 니즈는 커졌지만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대형을 찾는 수요는 여전하고 적은 공급 물량으로 인해 희소 가치는 상대적으로 커졌기 때문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태영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금호건설·신동아건설·서영산업개발)은 오는 11월 경기도 화성시 신동산 일원에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A106BL)·동탄 숨마 데시앙(A107BL)’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어울림 파밀리는 지하 3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640가구, 동탄 숨마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12층, 10개동, 전용면적 99~109㎡, 616가구다. 두 단지 합쳐 총 1256가구 대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마지막 특별계획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여건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바로 인근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건립 예정된 쿼드러플 학세권 입지로, 동탄도시철도(트램) 병점-동탄2신도시(예정)구간도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태영건설과 동원개발 컨소시엄은 10월 말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690가구 대규모 단지다.

GS건설은 10월 대구시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총 2023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6~101㎡, 150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도 이달 대구시 수성구 일대에 ‘빌리브 헤리티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151~223㎡, 총 146가구이며, 전 가구가 50평대 이상 대형 평형으로 공급되는 대구 상위 1%를 위한 고급 단지다.

덕평산업개발(시행)과 혜림건설(시공)은 11월 영종국제도시에서 ‘영종 오션파크 모아엘가 그랑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135㎡, 총 560가구 규모로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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