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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변동금리 비중 93%…2030 청년층 직격탄 [2022 금융권 국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1 09:04

금리,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데…이자 부담 어쩌나

유형별 전세자금대출 현황 표. / 자료제공=진선미 의원실

유형별 전세자금대출 현황 표. / 자료제공=진선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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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청년층이 대출 총액의 과반을 차지하는 전세자금대출 93%가 변동금리부 대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해 들어 급격하게 치솟는 가운데 전세대출 차주의 부담 역시 덩달아 커질 전망이다.

11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로부터 제출받은 전세대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은행권에서 전세대출을 빌린 대출 차주는 137만6802명으로 집계됐다. 20대 차주는 30만6013명, 30대차주는 54만2014명에 달했다. 이들 2030 청년층이 전체 전세대출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6%에 달했다.

전세대출은 정책금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변동금리로 체결된다. 지난해 말 전세대출 금리 유형은 변동금리부 대출이 93.5%를 차지했다. 고정금리부 대출은 6.5%에 불과했다.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표. / 자료제공=진선미 의원실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표. / 자료제공=진선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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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은 지난 2년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말 대비 2021년 말 전세대출의 차주 수는 41.1%(92만4714명→130만4991명), 잔액은 64.1%(98조7315억원→162조119억원) 늘어났다. 2030세대의 증가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차주는 53.0%(52만2036명→79만8580명), 잔액은 72%(54조7381억원→94조1757억원) 뛰었다.

올해도 규모를 키우는 중이다. 전체 연령대의 차주는 5.5%(130만4991명→137만6802명) 증가했다. 2030 청년층 차주는 6.2%(29만4892명→30만6013명) 커졌다.

특히 청년층의 전세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것보다 크다. 이들은 코로나19를 지나며 대출 규모를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지난 6월 말 20대 청년층이 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은 67조9813억원이다. 이중 35.1%인 23조8633억원은 전세대출 잔액이었다.

진선미 의원은 “전세대출은 주거를 위한 생계용 대출이다”며 “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인해 청년층이 과도한 빚 부담을 떠안아 부실화되지 않도록 전세대출 대환대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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