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원發 ABCP 미상환 격랑…금융투자시장 불똥 경계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30 23:58

유동화SPC 채무에 대해 지자체 지급 미이행
채권시장 충격파…부동산PF 시장 전이 우려

자료제공= 한국신용평가 '아이원제일차 발행 ABCP 신용등급 하향조정' 리포트(2022.09.30) 중 갈무리

자료제공= 한국신용평가 '아이원제일차 발행 ABCP 신용등급 하향조정' 리포트(2022.09.30)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강원도가 레고랜드 개발 사업을 하던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법원 회생 신청에 나서기로 하면서 금융투자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 투자자를 비롯 채권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약한 고리로 여겨지고 있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으로 파장이 확산되지 않을까 경계심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원도의 레고랜드 개발사업과 관련한 특수목적회사(SPC) 아이원제일차는 전일(29일) 예정된 205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차환 발행하지 않았다. 기초자산인 중도개발공사 대출채권 상환이 불가하다고 기관들에 통보했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기한이익이 상실됨에 따라 유동화 SPC에 대한 지급금 지급을 약정한 강원도에게 의무 이행을 요청했으나 이행하지 않았다. 지난 28일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가 안고 있는 보증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도개발공사 회생을 신청하기로 했다"며 "법정 관리인이 제 값을 받고 공사의 자산을 잘 매각하면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회생 절차를 승인할 경우, 모든 채무 상환이 동결되면서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투자자들뿐 아니라 금융시장에 불안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ABCP에 기관 투자자와 함께 증권사가 신탁계정 등을 통해 물량을 담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가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우려가 높은 PF 시장에 연쇄적인 충격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아이원제일차 발행 ABCP 신용등급에 대해 이날(30일) 기존 A1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른 지방채를 비롯한 채권시장 투자 심리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신용도는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것으로 판단해 반영해 왔는데 이번 강원도의 지급의무 불이행 사태가 기존 판단 근거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석 한국신용평가 본부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신용보강을 통한 유동화 건 차환위험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PF 대출(Loan) 유동화부문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여타 PF 대출 조달금리, 차환 등 조달환경에도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LG전자, 2500억 공모채 발행… 최대 실적·재무 개선세 앞세워 흥행 정조준 LG전자가 총 2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과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되면서 수요예측 흥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채는 2년물 150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발행 규모는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공모 희망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 4곳의 개별 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아이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오는 7월과 9월 2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 한파'…두나무 매출 반토막·빗썸 순손실 [2026 1분기 실적]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올 1분기 빅2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적 성적표가 부진했다.코스피 고공행진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거래량 '뚝', 가상자산 거래소 타격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2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줄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78% 줄어든 695억원을 나타냈다.두나무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 3 LS증권, 영업수익 1조6365억원 네 배 ‘껑충’…수수료·운용 수익 주효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LS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두 배 이상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수익은 4배가 뛰며 외형이 넓어졌다.과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터널을 지나 지난해 실적 반등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성장세다.LS증권은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다변화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증시 활황에 수수료 확대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LS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2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42% 증가한 수준이다.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7% 증가한 397억원, 당기순이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