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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 내년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플랫폼 구축 [금융지주 슈퍼앱 패권 전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26 00:00

계열사 핵심 서비스 연계 ‘범농협’ 차별화
증권·보험 등 계열사 서비스 신규 결합

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 내년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플랫폼 구축 [금융지주 슈퍼앱 패권 전쟁]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농협금융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종합금융 플랫폼 ‘NH올원뱅크’을 중심으로 내년 1분기 오픈을 목표로 차세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NH올원뱅크 차세대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은행, 증권, 보험 등 업권별 주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만의 차별화된 통합 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범농협’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연내 통합테스트·CBT 거쳐 차세대 플랫폼 구축 완료

손병환 회장은 NH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 차세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카드와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의 계열사 핵심서비스를 NH올원뱅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소액 금 투자 등 생활금융서비스를 확충해 내년 1분기 중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손병환 회장은 고객중심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내재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기반으로 지난 4월부터 차세대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차세대 플랫폼 구축으로 은행권 뱅킹앱 최초로 PaaS(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와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상적인 차세대 플랫폼 구축을 위한 내부 시스템도 정비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월 NH올원뱅크의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증권과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 계열사의 핵심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지난달에는 NH투자증권의 ‘주식매매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내년 송금한도 확대와 모바일 제증명 신청 서비스 등 도입을 위해 각 신규 개발요건에 대한 요구사항정의 및 기획을 완료했고 현재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1월부터 통합테스트를 진행해 12월에는 내부직원과 고객패널 등을 대상으로 한 CBT를 진행하고 내년 1분기에 오픈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NH올원뱅크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금융서비스와 생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해 하나의 앱에서 고객니즈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NH올원뱅크로 고도화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NH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IaaS를, 2019년에는 PaaS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NH 클라우드 2.0 전략’과 현행 e-금융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개편 전략(ISP)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금융 표준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체계 구축을 완료했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금융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NH올원뱅크 차세대플랫폼을 PaaS 기반의 MSA 환경으로 구축하고 있다.

PaaS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앱 실행환경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거래량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성능이 확장된다. MSA는 큰 앱을 독립적으로 배포가 가능한 여러개 작은 앱으로 쪼개 제공하는 아키텍처로 빠른 개발과 배포가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현재 NH올원뱅크 차세대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PaaS 플랫폼에 대한 자원을 확충하고 네트워크가상화(SDN) 기술 적용과 채널통합인터페이스(MCI) 구축 등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 내년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플랫폼 구축 [금융지주 슈퍼앱 패권 전쟁]

농협만의 범농협 시너지 창출

NH올원뱅크는 은행, 증권, 보험 등 농협금융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이 NH올원뱅크에 로그인해 사용하던 중 각 계열사의 앱을 이용하는 경우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자동로그인을 제공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NH올원뱅크는 농협금융 각 계열사의 계좌조회 서비스와 대출상품, 금리를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다모아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증권 부문에서는 증권계좌 개설과 주식매매 서비스를 제공해 NH투자증권의 앱 없이도 매수·매도 거래를 할 수 있고 AI분석을 통해 주식 추천받기와 투자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 부문에서 셀프보장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추천받고 인증을 통해 바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여행·상해·저축·연금 등 다수의 보험상품을 안내하고 있어 NH올원뱅크만 설치되어 있다면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지난 6월 이후 NH올원뱅크 내 NH농협생명의 서비스 9개가 추가돼 16개로 늘었으며 NH농협손보의 서비스도 9개 추가돼 14개로 늘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4개 늘어난 1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NH농협캐피탈은 3개 추가된 6개 서비스를, NH저축은행은 6개 추가된 8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중에는 OTP를 도입해 송금한도가 1회 1억원, 1일 5억원을 확대되고 펀드, 퇴직연금 등 송금이 가능한 과목도 확대된다. 또한 모바일 제증명서 신청, 계좌비밀번호 변경 등 제신고 업무와 외부제휴서비스인 금·은에 투자할 수 있는 센골드 등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NH올원뱅크에서는 농협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올원뱅크는 농가소득 확대에 기여하고 이용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농협 통합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농협과 협력해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고객에게 판매하고 일정 수의 고객이 구입하게 되면 가격이 내려가는 ‘올원공구 서비스’와 한국화훼농협과 협력한 ‘꽃배달(플라워) 서비스’, 축산물 구입이 가능한 축산경제의 ‘라이블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과일재배하기, 김치담그기 등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NH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올리네농장’,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핫딜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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