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국내은행에 외화유동성 보수적 관리 당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6 11:31

외화유동성 조달 신규 수단 적극 발굴

금감원, 국내은행에 외화유동성 보수적 관리 당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환율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은행과 외화유동성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외화유동성을 보수적으로 관리하도록 지도하고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금융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6일 김영주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이 참여하는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외국인의 한국시장 평가·전망과 외화유동성 상황, 대응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근 유로화, 엔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강세에 기인해 원화가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요인과 심리적 요인에 의한 원화약세 현상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 나타난 일방적인 위험회피(risk-off)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환율은 글로벌 긴축 사이클과 무역량 감소 등 수출중심 국가에 불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나 달러화 강세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외국계 은행은 최근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왑시장에서의 달러 유동성은 양호해 과거 위기시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금감원이 발표한 보험사의 외화채권을 활용한 외화유동성 공급방안도 스왑시장의 유동성 상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은행은 자체점검 결과 외화유동성 상황은 양호하며 유사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선제적으로 확대했으며 무역금융과 외화대출 증가 등 실물부문의 외화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체 대책반 등을 구성해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유사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 확대에 대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사와의 외화채권 대차거래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외화조달창구 다양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주 부원장보는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보이나 더욱 보수적으로 외화유동성을 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부원장보는 “대내외 불안요인이 단기간내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언제든지 위기상황에서 외화유동성 대응이 가능하도록 외화조달과 운용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일부 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보험사와의 외화증권 대차거래와 같이 유사시 외화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는 신규 수단을 적극 발굴하고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등 위기시 신속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를 각 은행의 사정에 맞게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가도록 당부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해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충분한 외화자금 확보를 지도하는 등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은행, 외은지점과의 핫라인(hot-line)을 통해 현장정보를 적시에 파악해 금융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시장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공조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