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중은행 말고 인뱅서 빌리자”…카카오·케이·토스뱅크, 대출 40조 돌파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2 15:50

시중은행은 8개월 연속 감소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CI. / 사진제공= 각 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CI. / 사진제공= 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금리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수요가 뚝 떨어진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여신 잔액은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총 43조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는 27조1991억원으로 전달보다 2487억원 늘었고 케이뱅크(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는 9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400억원 증가했다.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의 여신 잔액은 6조4000억원이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잔액은 2조2000억원 불었다.

이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이 8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된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6조4509억원으로 전월 대비 9857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 시 12조6020억원 줄어든 수치다.

인터넷은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여신 증가세에 기여했다. 8월 말 기준 주담대 누적 약정 금액은 55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17일부터는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으로 제한됐던 주담대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주담대 혼합·변동금리 상품의 최장 만기도 45년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 6월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 것에 이어 이달에도 최대 0.85%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안에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낮은 신용대출 금리를 경쟁력으로 삼았다. 케이뱅크 신용대출의 신용등급별 평균 금리는 연 5.19%로 카카오뱅크(연 6.37%), 토스뱅크(연 7.14%)보다 낮았다. 신용점수 구간별로 비교했을 때도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월부터는 한 번의 조회만으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는 ‘맞춤 신용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선호도에 따라 한도가 넉넉한 상품 또는 금리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등 유리한 대출 상품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은행 막내인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체 가계 신용대출의 36.3%를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특화된 신용평가 전략을 통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비중을 4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는 44%를 목표하고 있다.

주담대 시장에 뛰어들 시기도 재고 있다. 홍민택 대표는 지난 6월 미디어데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주거를 하기 때문에 주거대출은 필수적 상품”이라며 “주담대와 전세대출은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자본 확충 계획, 수익 등을 고려해서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재생에너지ㆍAI데이터센터...이호성號 하나은행, 장기 인프라 집중 [은행 부동산금융 돋보기]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의 부동산금융 핵심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중장기 인프라’ 투자에 있다.하나은해은 하나금융이 민간 자금의 생산적 금융 분야 유입을 위해 조성한 5000억 규모의 인프라펀드에 참여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프로젝트 금융에 집중하고 있다.나아가 데이터센터 개발의 강자로 부상한 GS건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순 투자자를 넘어 금융설계를 함께하는 동반자 위치로의 발전까지 꾀하고 있다.5000억 규모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 중장기 투자 핵심가계대출 관리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통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2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기술대출 건수 증가율 '최고'···지원 범위 '확대' [은행권 기술금융 점검①]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 속에서 은행권 기술신용대출이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은행별 전략은 엇갈렸다.NH농협은행은 대출 건수를 늘리며 더 많은 유망 기술 기업을 지원했고, KB국민은행도 4대 은행 중에서는 가장 적었던 대출 규모를 끌어올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대비 기술신용대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기업은행, 중기대출 절반이 기술금융은행권에서 기술금융의 선봉에 서 있는 곳은 기업은행이다.기술금융은 담보나 재무제표보다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기업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2025년 3월 120조1000억원 수준에서 2026년 3월 1 3 이동익·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데이터로 보험·대출 중개 혁신… AI 기술 고도화 [글로벌 핀테크 도약] 이동익·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보험·대출 중개 시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험 설계사 업무 자동화부터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시장 공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에서 검증한 AI 금융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핀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며 AI 기반 금융 자동화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해빗팩토리는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AI 엔진 고도화와 미국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빗팩토리는 내년 IPO를 앞두고 AI 기반 금융 자동화 기술과 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