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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상장 예비심사 받는다…IPO 성공하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7-07 10:25 최종수정 : 2022-07-10 13:55

신청 6개월여만 "어피너티 방해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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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본사 전경./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본사 전경./사진=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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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교보생명이 IPO를 위한 최종 관문인 상장 예비심사를 받는다.

교보생명은 한국거래소가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상장이 적격한지 판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거래소로부터 상장공시위원회가 진행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며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신뢰를 더 높이고, 생명보험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3분의 2가 넘는 주주가 조속한 상장을 원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상장 적기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은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36.9%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우호지분 등을 더해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었다.

최근에는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과 함께 풋옵션을 행사하고 국제중재를 신청했던 어펄마캐피털까지 “빠른 자금회수를 위해 IPO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오기도 했다.

업황 등 여건 역시 개선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추세는 보험회사에게 투자환경을 개선시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험주가 조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그만큼 상승여력도 충분하다.

교보생명은 숙원사업인 상장을 오랜시간 준비하고 법적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2대 주주인 어피니티와의 분쟁이 이어지며 차질을 빚고 있다.

교보생명은 IPO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주주간 분쟁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에 분쟁의 단초가 공정시장가치(FMV)였던 만큼 IPO를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투명한 FMV를 산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IPO를 통해 합리적인 FMV가 산출되는 것이 두려운 어피니티가 법적 분쟁을 지속하며 IPO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오랜 시간 성실히 준비해 상장 예비심사의 핵심 요건인 사업성과 내부통제 기준을 충족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어피니티는 더 이상 명분 없는 탐욕에 사로잡혀 IPO를 방해하지 말고 2대 주주로서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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