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전원일치 인상 결정에 대해 '인플레이션 파이터(fighter)' 의지를 나타냈다고 보고, 연속 인상을 거쳐 연말 기준금리는 2.25~2.5%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임 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의장으로 첫 데뷔한 이창용닫기
 이창용기사 모아보기 총재는 5월 금리 인상 결정으로 성장보다 지금은 물가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창용기사 모아보기 총재는 5월 금리 인상 결정으로 성장보다 지금은 물가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아울러 이날 한은은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2022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직전인 2월 전망(3.1%) 대비 대폭 상향했다. 또 경제성장률인 2022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직전(3.0%)보다 하향했다.
김상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물가상승률 4.5% 전망치를 역산하면 연말까지 매월 전월비 0.2%씩 증가해야 한다"며 "이에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8월에 발표되는 7월 지표가 피크(정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물론 2분기 전월비 상승률이 0.2%보다 높다는 점에서 물가 정점은 5% 후반으로 더 높고, 물가 전망치가 추가 상향조정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더 이른 시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한은은 수출 둔화에도 소비의 빠른 회복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기준금리 2.0%부터는 순이자부담이 가계소비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생필품을 제외한 품목에 대한 소비 둔화, 근원 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유발할 것"이라며 "이러한 연계 흐름은 8월부터 가시화 될 전망으로, 한국 중립금리는 연준의 중립금리 추정치를 감안할 때 2.25~2.50%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금통위의 핵심 메시지는 우선 중립금리로 수렴 뒤 경기 여건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기도 했다. 7월, 8월 등 연속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국내 기준금리 전망치를 2.25%로 예상하며 5월 인상에 이어 7월 연속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가정대로라면 물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5%대 물가의 피크 기간에 추가 인상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며, 7월 연속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
김지나 연구원은 "성장 때문에라도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가 피크를 찍는 시기에 좀 더 빠르게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뒤로 갈수록 긴축 효과와 대외 불확실성 누적 등으로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와 시장의 우려는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준수한 경제 펀더멘털 판단 속 한은은 당분간 물가에 방점을 둘 것"이라며 "여전히 선제적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한 가운데, 직접적으로 ‘당분간’이 ‘수 개월’임을 인정했고, 5~7월 물가 상승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만큼 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판단돼 4분기 추가 인상 거쳐 연말 기준금리 2.50%를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존 7월까지 인상 이후 10월 종료될 것으로 보았던 경로에서 7월과 8월까지 인상이 단행된 이후 10월 혹은 11월 중 경제체력 뒷받침과 물가정점 여부를 확인하면서 2.50%까지 인상이 실시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까지 3연속 인상 이후 8월 휴지기가 예상된다"며 "이후 회의는 10월, 11월에 예정되어 있는데 해당 시기는 물가 상방 리스크보다 경기 하방 리스크가 더 커지는 시점으로, 연말 기준금리 전망 2.0%를 유지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과거보다 한미 금리차 역전폭은 더 작아질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이날 한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0.75~1%)와 격차는 0.75~1.00%p로 다시 벌어졌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에 비해 한국은 가계부채와 기업조달금리가 단기금리에 연동돼 있으므로, 기준금리 변화 시 경제 영향력이 크다"며 "게다가 지금은 미국의 물가 압력이 한국보다 높기 때문에 한국은 금리변경시 미국의 변동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래서도 안되며, 그런 상황에서 한미 금리차의 폭이 과거보다 작아진다는 의미는 한국경제의 부채 부담주체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DCM] 핵잠수함 승인, 한화오션 ‘신용·자금조달’ 양날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3109553304540a837df649412382058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1&h=123&m=5&simg=2025091008414900330f8caa4a5ce12411124362.jpg&nmt=18)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1&h=123&m=5&simg=2025032814555807705f8caa4a5ce12411124362.jpg&nmt=18)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1&h=123&m=5&simg=2023102410444004986c1c16452b0175114235199.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AD]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0911065105208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