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이 달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네브래스카 3개 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총 20개 주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뚜레쥬르는 미시건,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 신규 지역에 진출하며 2018년 12개 주 매장에서 17개 주로 늘렸다. CJ푸드빌은 올해 말까지 총 22개주 진출을 목표로 한다.
Cj푸드빌은 미국 시장 내 성공 비결을 K-베이커리 강점을 극대화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단일 품목 위준인 기존 매장과 달리 미국 현지 한 매장에서 평균 200여종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 망고 생크림 케이크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성공한 '순진 우유크림빵'도 현지 베스트 셀러다.
이에 뚜레쥬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텍사스, 시카고 등 총 7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2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뉴헤이븐점’은 코네티컷 주의 메인 도시 뉴헤이븐(New Haven) 다운타운에 약 360㎡의 대형 로드숍 형태로 자리 잡았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해버포드점’은 필라델피아의 위성도시인 브린 모어(Bryn Mawr)의 주거지와 상업 지역의 중심에 위치했다.
네브래스카 주 1호 매장인 ‘오마하점’은 높은 학군과 쇼핑 시설이 밀집된 오마하 지역 주요 몰 내 약 330㎡의 규모로 오픈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섣부른 외형 확장을 지양하고 탄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흑자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견고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면서 “새롭게 진출한 각 지역 1호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미국 사업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