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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하자 車보험 손해율 급등…"향후 악화 우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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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19 14:31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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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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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일상으로 회복하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했다.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이 높아져서다. 5월에는 연휴 등으로 행랑객이 늘어 손해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대형 손해보험사 4개(▲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77.8~79%로 집계됐다. 이는 업계에서 판단하는 적정손해율 수치(78~80%) 턱걸이 수준이다.지난 3월 4개 손보사의 손해율은 72.8~75.0%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봤을 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한 달 사이 68.5%에서 79.0%로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72.8%에서 79.0%로, DB손해보험은 70.5%에서 78.0%로, KB손해보험은 68.2%에서 77.8%로 각각 악화됐다.

전달 대비 손해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롯데손해보험이다. 롯데손보 4월 손해율은 83.1%로 전달(63.1%)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같은 손해율 급등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차량 이동량 및 사고율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상 회복이 점차 본격화하며 손해율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4월 운행량 증가로 자동차 사고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5월에도 행락철에 따른 운행량 증가가 예상되고, 사고건수도 전년대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손해율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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