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가 아시아신탁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시아신탁은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신한금융은 전날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5월 아시아신탁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잔여 지분 인수로 아시아신탁은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시아신탁은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 계약액은 2018년 174억원에서 지난해 1897억원으로 약 10배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42억원에서 758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아시아신탁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그룹의 부동산 사업부문 역량이 확대되고 그룹사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신한금융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