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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첫 흑자 낸 '쿠팡'…전체 영업 손실도 역대 '최소' [2022 1Q 실적]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2 10:22 최종수정 : 2022-05-12 15:18

1분기 전체 매출 약 6조, 당기순손실은 2521억원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사업의 조정EBITDA 첫 흑자 36억원 달성
쿠팡 멤버십 가격 올렸지만, 와우 고객도 전년 比 13%↑

지난해 3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처음으로 커머스 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손실 상장 이후 최소치를 달성했으나 1분기 당기순손실은 252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쿠팡 미국 증시 상장 당시로 (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모습이다./사진=본사DB

지난해 3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처음으로 커머스 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손실 상장 이후 최소치를 달성했으나 1분기 당기순손실은 252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쿠팡 미국 증시 상장 당시로 (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모습이다./사진=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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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쿠팡이 사상 처음 흑자를 냈다.

쿠팡(대표이사 강한승닫기강한승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매출 51억 1668만달러(한화 약 6조1653억), 당기순손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한 2억929만달러(한화 약 2521억)을 실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매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상장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로켓배송 등 제품 커머스 부문 첫 흑자 36억원 기록

특히 주목할 만 한 것은 쿠팡의 제품 커머스 부문이다.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처음 시작한 이후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사업의 조정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이 처음으로 287만달러(약 36억원)의 흑자를 냈다. 앞서 지난해 1분기 쿠팡의 핵심 사업군인 로켓배송 등은 6928만(한화 약 888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쿠팡 전체 1분기 조정 EBITDA 손실 규모는 전분기 2억8508만달러(약 3656억원)에서 9100만달러(약 1167억원)으로 68% 줄었다.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쿠팡페이, 해외 사업도 호조세다. 관련 신사업 1분기 매출은 1억 8100만달러(약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어났다.

쿠팡의 활성 고객도 늘었다. 1분기 쿠팡에서 한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고객은 1811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멤버십 서비스인 '쿠팡와우' 고객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쿠팡 와우 고객의 1인당 고객 매출은 283(한화 약 3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쿠팡 매출 25조원 넘길 것…주가도 다시 상승세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Inc 의장은 실적 발표 이후 올해 쿠팡 매출이 25조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쿠팡이츠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손실을 개선할 것"이라며 "고객이 '와우'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술 프로세스 혁신 등 장기적으로 상당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회사가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주가는 11일(현지시간) 8.6% 떨어진 9.67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21% 넘게 급등했다. 미국 투자매체인 시킹알파 등 외신은 "이번에 공개한 쿠팡의 주당 순손실(EPS)는 0.12달러로 미국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0.17달러를 상회했다"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르는 '서프라이즈 실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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