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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영업력 제고 보장성 확대...수익성·건전성 향상 과제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9 17:50

당기순이익 509억원...전년 동기 比 73.8%↓
지급여력비율 161.0%...전년 동기 比 44%↓
보장성APE 1600억원...전년 동기 比 39.3%↑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영업력 제고 보장성 확대...수익성·건전성 향상 과제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사장이 자회사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을 높이며 IFRS 17 도입에 대비해 보장성 보험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다만,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 과제를 안게 됐다. 이자율차익이 줄고 전직 지원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이 감소했고 재무건전성을 가리키는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29일 한화생명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1940억) 대비 73.8% 급감했다.
한화생명 2022년 1분기 실적./자료 제공= 한화생명

한화생명 2022년 1분기 실적./자료 제공=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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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하락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이차익 감소와 전직지원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이 주효했다.
전직지원은 한화생명이 지난 2015년 초 이후 7년 만에 시행한 희망퇴직제도로, 올해 보상 조건이 강화됐다. 15년차 이상 인력 150명이 조정됐고, 15년차 이상 20년차 미만 직원에게는 24개월치 평균임금을, 입사 20년차 이상에게는 36개월치 평균임금을 지급했다.

RBC 비율은 전년 동기(205.0%) 대비 44.0%포인트 하락한 161.0%를 기록했다. 금리상승에 따라 매도가능증권 평가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보험본연이익은 2191억원으로 전년 동기(1830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사업비를 절감하며 사차익을 개선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에도 신계약을 늘린 영향이다.

2022년 1분기 사업비는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489억원) 대비 4.8% 감소했다. 이에 사업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개선된 16.8%를 기록했다.

영업지표를 나타내는 신계약 APE는 4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8% 신장했다. 일반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 일반보장성 APE는 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1150억원) 대비 39.3% 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GA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가며 일반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한 영향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 상황에 맞춰 상품 대응과 마케팅을 '현장 지향'으로 주력하며 일반보장성 상품의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작년 4월 업계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하고 자회사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했으나 출범 후 약 9개월간 한화생명 상품만을 판매하도록 해 설계사 이탈을 초래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화생명은 리노보험대리점을 인수해 손보 상품 취급을 확보하고 올해 2월부터는 교보생명, 삼성생명 2개 생보사와 제휴를 맺어 생보 상품도 확대하며 영업력을 강화했다.

한화생명은 자회사 GA의 영업효율 개선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조직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금융시장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과 RBC 비율을 유지할 수 있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2023년 도입될 K-ICS 제도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고 있고 금리 상승으로 인한 향후 신규투자수익률과 중장기 금리부보유이원의 점진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K-ICS 도입 전까지 RBC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국내 후순위채권 발행, 변액보증헷지 비율 강화 및 자산 듀레이션 확대 등을 진행 중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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