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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시멘트 생산량 전분기대비 36% 확대…국토부, 건설자재 대란 최소화 총력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2-04-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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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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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시멘트·레미콘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2분기 생산량을 직전 분기 대비 300만톤 이상 늘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8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합동으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참가 기관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시멘트과 레미콘의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건설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연탄, 골재 등 원자재와 시멘트, 레미콘의 생산·수요 및 재고량 등 건설자재의 수급 동향을 점검한 결과, 원자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어 현장의 시멘트 및 레미콘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4월 이후 건설공사 성수기를 맞아 자재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여 시장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토부는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업계에 안정적인 자재 수급관리를 위해 생산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멘트 생산설비 추가 가동, 수출물량의 내수 전환 및 수입국 다변화를 통한 유연탄 수급관리로 2분기 시멘트 생산량을 전 분기 대비 36% 확대하고, 철도 운송 확대 등 시멘트 물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멘트 생산량은 1분기 1055만톤에서 2분기 1432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자재별 생산량과 재고량 등의 정보가 업계 간에 원활히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멘트 및 레미콘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골재 공급원 확대 및 품질기준 강화를 통해 레미콘 원료인 양질의 골재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건설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회 등을 통해 공사계약 조정을 적극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조정 등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및 업계와 긴밀히 협조하여 자재수급으로 인한 건설공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 단위로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업계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시장 변동에 적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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