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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메디푸드’ 개발 나선다… 미래형 식품 분야 선도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04-04 08:36

미래 글로벌 식품시장 경쟁력 확보, 메디푸드 전문 인력 양성 등 국가 산업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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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사진제공 = 아워홈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사진제공 = 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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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메디푸드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다. 연구 기간은 4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아워홈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총괄하며,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 및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함께 영양소 흡수율을 증가시킨 효율적 전달체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과제는 아워홈 주관 연구과제 팀의 제안을 통해 채택됐다. 아워홈은 지난 2018년부터 B2B(기업간 거래)시장을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식, 연화식 등 케어푸드 사업을 전개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개인별 건강 취약 요소를 케어할 수 있는 메디푸드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이번 연구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앞서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암환자의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의 기준∙규격 신설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연구개발은 ▲암환자용 메디푸드 식단 및 제품 개발 ▲암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량 영양소 전달을 위한 효율적 전달체 개발 ▲암환자용 메디푸드 임상시험 ▲메디푸드 산업화 순으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소화기암 환자 대상 영양 기준 수립 및 식단∙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 맞춤 회복을 위한 식단, 조리법 및 제품 개발 등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암환자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환자영양식 및 이유식, 스포츠영양식, 고령자 식사 대용식 등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사용자 맞춤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메디푸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의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2016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 연구에 참여해 2017년 업계 최초로 육류,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요양원과 병원, 어린이집을 비롯한 B2B 시장에 연화식을 공급해 왔으며 이후 연화 간편식을 선보이는 등 생애주기별 케어푸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참여로 건강이 취약한 암환자 및 고령자를 위한 혁신적인 메디푸드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워홈만의 케어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 대상 맞춤 관리식 개발과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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