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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과천지식정보타운 S-2 ‘주택개발 공모리츠’ 공모…6~9% 배당 수익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03-30 09:46

국민 누구나 리츠 사업 주주로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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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S-2 토지이용계획도. / 자료제공=LH

과천지식정보타운 S-2 토지이용계획도. / 자료제공=LH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현준)가 과천지식정보타운 S-2 공동주택용지를 대상으로 ‘주택개발 공모리츠(REITs)’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내달 18일부터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다.

30일 LH에 따르면 주택개발 공모리츠는 기존 주택개발리츠에 주식공모를 확대해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용지 공급제도 개선안’에 따라 추첨제 중심의 공동주택용지 공급방식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없애고, 개발사업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6월 1차 시범사업을 공모·실시한 바 있다.

우선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는 리츠를 설립한다. 리츠에서는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주택개발리츠의 기본 사업구조를 유지한다.

이후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주식 공모 비중을 확대해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하고 6~9%의 배당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LH는 민간사업자 선정, 토지공급 등을 담당한다. 민간사업자는 리츠 설립, 자금조달, 주식공모, 설계·시공·분양 업무 등을 수행한다. 민간사업자는 계량·비계량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비율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계획 평가점수를 상향하는 등 일반 주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ESG경영 실천을 유도한다.

사업대상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2 공동주택용지은 최근 민간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718대 1에 달하는 등 분양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고 지구 인근에 4호선 인덕원역과 과천정부청사역이 위치한다.

또한 지구 내 지식기반산업용지가 계획돼 있다. 강남~판교~과천으로 이어지는 지식 기반 비즈니스 벨트를 통한 자족기능과 미래수요가 풍부하다.

LH는 내달 18~20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6월 29일 사업신청서를 받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금융사, 건설사 각각 2개 이하의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신청해야 한다.

공모 이후에는 리츠 설립(2022년 9월)과 주식 공모·착공·분양(2023년 6월), 리츠 청산(2026년 9월)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분양수요와 기대가 높은 블록인 만큼 주택개발 공모리츠의 경쟁 공급방식, 주식공모를 통해 고품질의 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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