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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상향… 현대차그룹 중고차 사업 진출 수혜 반영”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1 09:06 최종수정 : 2022-03-21 09:45

목표주가 26만원… 3만원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외형확대 기대돼”
중고차 부문 매출액 21% 급성장 예상
“2024년 영업이익 1조8700억원 전망”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 중고차 부문 매출액 추이 및 전망, 연간 총 영업이익 예상 경로./자료=KTB투자증권(이병철‧이창근)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 중고차 부문 매출액 추이 및 전망, 연간 총 영업이익 예상 경로./자료=KTB투자증권(이병철‧이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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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KTB투자증권(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이창근)이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에 관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사업 진출 수혜를 반영한 결과다.

유지웅 KTB투자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는 2022년 주당 순이익(EPS)에 주가 수익배율(Target P/E) 배수를 9배 적용했는데, 현재 주가 수준은 2022년 기준 P/E 6.2배 수준으로, 운송‧자동차 산업 평균보다 모두 저평가됐다”며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산업 진출로 중고차 경매 사업 외형 증가와 해외 진출 가속화, 물류‧해운 사업의 동반 증가 등이 기대되며 EPS 증가분은 2023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대기업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 허용을 결정했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사업 개시‧인수‧확장이 제한된 바 있다.

유지웅 투자분석가는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와 도매 사업 매출 비중이 5% 정도로 직접 진출해 있어 이번 생태계 변화에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로 그룹사의 수직계열화는 현대글로비스의 외형성장세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이어서 “연간 중고차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7330억원에서 오는 2024년 1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1%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대부분 매출인 경매 외에도 자체 온라인 중개 플랫폼 ‘오토벨’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익이 난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중국에 장구 JV(조인트벤처)에서 중고차 플랫폼 사업을 출시했고, 차후 미국과 유럽, 인도 등 4대 권역에서도 중고차 사업 확대가 전망된다”며 해외 사업 진출로 인한 외형 확대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현대‧기아의 중고차 판매 사업모델은 내수뿐 아니라 수출을 포함해 경매, 물류 사업 등 외형 확대로 이어질 것 같다”며 “특히 PCTC(자동차 운반선)사업은 현재 적재율이 6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유 투자분석가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3900억원을 유지하지만, 내년과 오는 2024년 영업이익을 각각 1.6%, 2.5% 상향 조정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은 1조8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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