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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오피스텔 매매 총액 13.6조…전년比 28.7% 늘며 2년 연속 최고치 경신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2-02-21 15:35

거래당 평균가격은 비슷했으나 거래량 27.7% 급증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 총액 연간 추이 / 자료제공=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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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아파트 매매시장이 기준금리 인상·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으로 주춤한 사이 오피스텔로의 수요 이동이 늘어나면서, 오피스텔 매매가 총액이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후 최대치를 재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중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21년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3조 6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조 6028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한 지 불과 1년 만의 일이다.

오피스텔 거래당 평균가격 및 거래량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은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거래당 평균가격 수준은 2020년 2억1709만원에서 2021년 2억1882만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거래량은 2021년 총 6만2369건이 거래돼 전년 대비 27.7%나 늘었다.

권역별로도 모든 권역에서 2021년 오피스텔 매매 거래총액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보였으며,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2021년 수도권의 오피스텔 매매거래는 11조 1526억원 거래됐으며 전년대비 3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광역시 오피스텔 매매는 1조 6561억원 거래되며 전년대비 8.7% 증가했고, 지방 오피스텔 매매 거래총액은 8389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으로 규제가 늘고 있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는 장점이 오피스텔 수요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피스텔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받지 않아 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직방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새로 입주한 오피스텔이 60만실 이상이라 공급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고 있고,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의 오피스텔 인기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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