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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1200억 돌파…거래액 97% 증가 효과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8 09:54

후불결제 부분 납부·한도 상향 필요성 제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누적 성과.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누적 성과.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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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은행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지난해 말 기준 총 대출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이용한 중소상공인(SME)의 경우 대출을 받지 않았을 때보다 평균 거래액이 9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테크핀(TechFin) 리포트 2021’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포트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소외계층에 제공하는 테크핀 서비스들의 실효성 분석을 위해 ‘온라인 SME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대출’ 공동연구와 ‘씬파일러를 위한 후불결제 서비스’ 공동연구 등의 결과를 담았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일정 기간 동안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불가하거나 고금리로만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던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으로, 향후 대출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사업자들이 보다 빠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9월 총 대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1200억원을 돌파했다. 대출 합산 승인율은 50%를 상회하며, 평균 대출금액 2580만원, 평균 금리 연 5.6% 수준으로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대출 사업자 성장 지원 효과.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대출 사업자 성장 지원 효과.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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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최형석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스토어 대출이 개시된 지난 2020년 12월에서 지난해 6월까지 7개월 동안 총 4336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상품 이용이 매출과 사업활동에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대출을 받은 사업자는 받지 않을 경우보다 평균적으로 거래액이 97.9% 증가하고 상품수가 26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받지 않은 사업자도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적으로 거래액이 236.4% 증가하고 상품수가 153.8% 증가한다.

연구팀은 “스마트스토어 대출에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활용된 만큼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한 대출 서비스가 보다 많은 SME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 및 비금융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활용해 간다면 SME에게 더욱 힘이 되는 금융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후불결제 서비스 설문조사.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후불결제 서비스 설문조사.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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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김우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씬파일러 1063명을 포함한 총 1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씬파일러의 특성과 아직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인 후불결제 서비스의 역할을 분석하고 씬파일러 대상의 포용금융 달성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씬파일러일수록 근무 형태가 불안정하고 미래 소득 예측이 어려우며,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용기록이 있는 비교집단인 팻파일러(fat-filer)에 비해 현금결제를 유예할 수 있는 결제수단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329명을 조사한 결과 △결제혜택 추가 △​사용처 확대 △​부분 납부 △한도 상향 등 기능 확대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며, 해외 주요 후불결제(BNPL) 업체들의 결제 방식이 부분 납부임을 고려할 때 부분 납부 기능의 추가로 후불결제 수요를 증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양대학교 강형구 교수는 “스마트스토어 대출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모두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금융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온라인 SME와 씬파일러에게 더 나은 조건의 금융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포용금융에 초점을 둔 지속 가능한 금융 인프라와 서비스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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