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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은행권 최초 음악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뱅크’ 설립 추진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2-11 09:36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미디움과 협약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에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글로벌 음악저작권사와 NFT 등 디지털 자산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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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판종 주식회사 미디움 대표이사와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이현훈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9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디지털 자산 금융 사업 진출을 위한 ‘메타버스-블록체인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BNK부산은행

(왼쪽부터) 김판종 주식회사 미디움 대표이사와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이현훈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9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디지털 자산 금융 사업 진출을 위한 ‘메타버스-블록체인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BNK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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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은행권 최초로 음악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메타버스는 기존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현실같이 사회‧문화‧경제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현실과 접목시킨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블룸버그 통신 산하에 있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오는 2024년 7833억달러(936조8268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과 함께 글로벌 산업 영역 전반에 걸쳐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중이다.

부산은행은 9일 오후 본점에서 소니뮤직퍼블리싱(한국지사‧대표이사 이현닫기이현기사 모아보기훈), ㈜미디움(대표이사 김판종)과 디지털 자산 금융 사업 진출을 위한 ‘메타버스-블록체인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두 회사와 협업해 ‘은행권 최초’로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개발‧공급한다. 또한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블록체인 기반의 ▲블록체인 메인넷 ▲음악 NFT ▲디지털 자산 유통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니뮤직퍼블리싱은 24억달러(2조8704억원) 이상 가치를 지닌 글로벌 음악저작권 관리 기업이다. 비틀스, 마이클 잭슨, 퀸, 마돈나, 비욘세 등 전 세계적 스타들의 300만곡 이상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는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에 글로벌 디지털 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움은 고성능 블록체인 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자산 관련 거래소와 결제, 커스터디(금융자산 보관‧관리 서비스), NFT, 메타버스 등의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설루션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상호 신뢰 정산 시스템(한국도로공사) 설루션 납품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중계 플랫폼(스웨프트파운데이션) 구축 △부동산 안심거래 시스템(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공공기관 벤치마크 테스트 환경 구축 등 실적을 쌓아왔다.

이번 프로젝트에도 블록체인 메인넷과 NFT 서비스 등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 관련 기술과 전문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은 “각 분야 최고 역량을 가진 기업들과의 협약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세계에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만들어지는 결과물들은 현실과 맞닿아 있는 진정한 의미의 메타버스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산업 간 융복합 시대를 맞아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 뱅킹(Meta Banking)’을 선도해 글로벌 영토 확장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블록체인 전문은행으로 탈바꿈하고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1차 사업자로 선정된 뒤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바우처, 부동산펀드 거래 플랫폼 ‘비브릭’ 협업 등의 사업에 참여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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