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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대구은행, 순익 3300억…이자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축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1 07:34 최종수정 : 2022-10-27 21:59

전년 대비 38.5% 증가…“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가계대출 35% 이상 목표…PRM 통한 수도권 영업 확대

▲사 진: 임성훈 대구은행장

▲사 진: 임성훈 대구은행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DGB대구은행이 지난해 33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대출자산 증가와 금리 상승 등으로 이자 이익이 늘어난 반면 코로나19 관련 대손 비용은 줄면서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대구은행장은 가계대출 비중 35% 이상으로 늘리고 수도권 영업을 적극 확대하는 등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11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5% 증가했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위축됐던 순이익 회복에 성공했다”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반면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 비용은 크게 감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부실적을 보면 이자이익은 1조2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작년 말 기준 47조9129원으로 전년 말보다 8.5%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15조9205억원으로 8.2% 불었다. 중소기업대출은 27조8409억원, 대기업대출은 3조2623억원으로 각각 9.1%, 13.8% 확대됐다.

원화대출금 가운데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4.9%, 가계대출 비중은 33.2%를 기록했다.

원화예수금 대비 핵심예금 비중은 47.1%로 전년 말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줄었다. 수수료이익이 1142억원으로 15.8% 늘었으나 기타 비이자이익의 적자폭이 191억원에서 36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대손충당금으로 코로나 충당금 204억원을 포함해 총 1253억원을 쌓았다. 전년 대비 43.6% 줄어든 수준이다. 대손비용률은 0.49%로 2.4%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 0.22%로 전년 말보다 0.01%포인트, 0.15%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주요 건전성 지표 또한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올해 이익 전망도 밝게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6%, 총자산이익률(ROA)은 0.48%로 전년보다 각각 2.13%포인트, 0.12%포인트 높아졌다.

대구은행은 여신 포트폴리오를 자산·지역별로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량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을 늘려 전체 원화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PRM(기업영업전문역)을 통해 대전을 포함한 수도권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PRM은 점포 없이 개별 기업을 방문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는 제도다.

대구은행의 PRM 대출 잔액은 2020년 4분기 말 9995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6563억원으로 65.7% 증가했다.

[금융사 2021 실적] 대구은행, 순익 3300억…이자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축이미지 확대보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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