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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오토·기업금융 확대 실적 견인(종합)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2-10 20:51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고른 성장 성과
디지털 퍼스트 추진·ESG 관련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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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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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윤규선닫기윤규선기사 모아보기 하나캐피탈 대표가 렌터카, 수입차리스 등 오토금융과 기업금융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는 디지털 핵심 인프라를 정비해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고 ESG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이 10일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72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3.5% 증가했다. 연간 일반영업이익은 5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812억원으로 27.9%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277억원을 기록하며 59.8% 증가했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435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2.4%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하나캐피탈은 순이익 증가 요인으로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율 감소 등을 꼽았다. 하나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가량 증가했으며, 대손비용은 670억원으로 일반영업이익대비 13.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p 줄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캐피탈의 ROA는 2.22%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32bp 개선됐다. ROE는 18.16%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331bp 상승했다.

윤규선 대표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오토 중심에서 오토와 소비자 대출, 내구재 할부/렌탈, IB금융, 글로벌 등으로 다각화했다.

하나캐피탈의 자산은 지난 2019년부터 전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렌터카, 수입차리스 등 오토금융과 기업금융을 확대하면서 4분기에 분기 이자이익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윤규선 대표는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캐피탈의 연체율은 0.48%로 전년 대비 26bp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연체율은 0.49%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0.50%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16bp 개선됐다. 다만 NPL커버리지 비율은 126.61%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97%p 하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9년 하나금융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리테일 전상품의 신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또한 지난 2019부터 경기 변동에 민감한 고위험 자산을 감축하고 우량 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레버리지 배율, 가계대출관리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 등으로 캐피탈 업권 전반적으로 성장률이 일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디지털 퍼스트’ 전략으로 하나원큐캐피탈을 고도화하여 UI/UX를 고객 중심으로 개편하고 디지털 핵심 인프라를 정비하며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ESG경영을 강화해 ESG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ESG채권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의 2021년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하나캐피탈

하나캐피탈의 2021년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하나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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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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