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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역대 최대 18만호 주택 공급…사업비 40조 투자”

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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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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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LH혁신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김현준 LH 사장(왼쪽 세 번째) 등 LH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H

김준기 LH혁신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김현준 LH 사장(왼쪽 세 번째) 등 LH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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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현준)가 올해 사업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LH는 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2022년 1차 LH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기)’를 개최했다.

이날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 김현준 L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정부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2년 LH 업무계획을 논의했다.

LH는 국민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성공적 정책 수행 ▲강력한 경영혁신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3대 부문의 14개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성공적 정책 수행을 위해 3기신도시, 2.4대책 등의 주택 공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 도심 내 청년주택 확대 등을 통해 맞춤형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캠퍼스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사업을 확대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또한, 강력한 경영혁신을 위해 설계공모, 심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부패근절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강화할 예정이다. 장래 10년간의 공급계획을 제공하도록 ‘LH집어디‘를 개편하는 등 고객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국민 안전 최우선 업무원칙을 설정 및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앞장서고, 국민의 의견을 사업과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채널도 다양화한다.

올해 공공임대 10만호, 공공분양 2만 6천호, 사전청약 2만 5천호 등 LH 자체 공급 15만호와 함께, LH 공공택지를 활용한 민간 사전청약 3만 2천호 등 총 18만호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최대인 약 40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LH는 국민의 요구와 국내외 기준 등을 반영한 LH ESG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체계로 발 빠르게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LH는 ESG 분야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내부 경영 수준을 분석하고, 전문가 인터뷰, 입주자·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의 수요 분석을 거쳐 ‘LH ESG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환경(E) 분야에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사회(S) 분야에서 포용적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국민안전 강화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건설현장의 잦은 사고발생으로 안전이 큰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민안전 최우선 원칙하에 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안전의무 위반기업 제재 강화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지배구조(G) 분야는 지난해 LH의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된 만큼, ‘공정·투명·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내외 가이드라인보다 대폭 강화된 지배구조를 확립해 경영·사업·조직문화 등 전반을 쇄신해 누구나 신뢰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LH는 전문위원회와 전담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ESG 경영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이사회 내 ESG 전문위원회를 구성 및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사장 직속의 ESG추진단을 꾸렸다. 이를 통해 ESG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올해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3기신도시, 2.4 대책 등 정부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ESG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대대적으로 전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준기 위원장은 “ESG는 인류가 당면한 아주 중요한 어젠다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ESG 경영전략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부 직원의 의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경영진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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